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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모니터를 데스크탑 pc용 모니터로 재활용 방법 [펌]

컴퓨터/컴퓨터/ 디지털 2009.06.20 12:45
 

우리 남편 노트북이 고장났어요.

한창 기름값 비싸던 겨울에 기름값 좀 아낀다고 카니발에 넣을 등유 싣고 다니다가 우리집 밥줄 XNOTE 노트북에 기름을 붓고 말았어요.

정말 열받아 죽는줄 알았어요. ㅠ.,ㅠ 그거 살때는 150이나 준건데...

서비스 센터 갔더니 60만원 달래는데, 그 가격이면 새거 하나 산다구 하더라구요.

그동안 각종 내부 부품들은 적출해서 여기저기 끼워서 사용하다가,

드디어 오늘 LCD를 이용해서 모니터를 만들었네요.

한참 드릴소리에 망치 소리에 시끄럽더니만 그래도 봐줄만한 모니터가 나왔네요.

그럼, 소개들어갑니다.

(이제부터 남편이 친대요. 전문용어 몇개 나오니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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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푠 : 이게 완성작입니다. 볼만하죠? (나만 그렇게 보이나 ㅋㅋ)

마눌 : 나도 그렇게 보여... 그래서 내 블로그에 올릴 영광스런 기회를 준거자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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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푠 : 이건 뒷면이에요. 멋지죠? 마눌은 어지럽다지만 전 이렇게 다 보이는게 좋더라구요.

         저기 찬란히 빛나는 XNOTE 보세요.

마눌 : 좋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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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 : 이건 뒷면 확대샷. 가운데 보이는게 AD보드에요. 왼쪽은 인버터 위에는 컨트롤보드...

마눌 : 이것 저것 붙이니까 뭔가 있어보이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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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 : AD보드에요. 인버터, 컨트롤 보드까지 합쳐서 옥x에서 26000원 주고 샀네요.

마눌 : 저번에 날라온 택배가 이것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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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 : 이건 인버터. LCD 내부의 형광등을 켜는 넘이에요.

마눌 : 오... 본거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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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 : 컨넥터가 통과해야 해서 어쩔수 없이 크게 뚫었어요. 26mm 홀쏘로 뚫었어요.

마눌 : 오... 어떻게 뚫었수?

남푠 : 다 분해했쥐...^0^

마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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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 : 이건 컨트롤 보드. 보통 모니터의 버튼들은 다 있네요.

마눌 : 여기서 우리집 텔레비전의 필이 충만한데?

 



남푠 : 컨트롤 보드 상단 샷. 모니터 윗부분의 약간 경사진 곳에 붙였어요. 고개 살짤 올리면 보이게...

마눌 :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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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 : 사실 가장 고민되는 부분인데, 노트북에 원래 있던 듀얼 힌지를 모두 살렸어요. 덕분에 각도 조절도 원활하게 되죠.

마눌 : 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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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 : 마침 굴러다니던 두께 10mm짜리 투명 아크릴이 있어서 여기에 구멍만 뚫었죠.

마눌 : 재활용한것 이렇게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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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 : 굉장히 얇죠? 앞의 LCD 부분이 10mm 정도이고, 보드는 좀 넉넉히 붙여서 13m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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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 : 울 마눌님 손가락.

마눌 : 핑거 슬림. 모니터계의 선을 긋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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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 : 쨔자잔~~ 잘나오죠? 1280x768 자기 해상도를 다 보여주네요.

         가장자리가 어둡게 나오는거 같지만 실제로는 아주 균등한 밝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LG가 패널을 잘만드네요..

마눌 : 드뎌~~ 니가 새삶을 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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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 : 이건 모니터 떼고 남은 노트북 하판이에요. 좀 허전해 보이네요...

마눌 : 다음에는 이걸로 키보드를 만들어 보는건 어뗘? 그래서 데스크탑 세트를 하나 구성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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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 : 밑에 보면 더해요... 밧데리, ODD, 메모리, 하드디스크, 심지어는 무선랜카드 까지...

         이미 적출될건 거의 다 적출된 상태에요.

마눌 : 힘든 세상 살다 간다.... ㅉㅉ



======= 총 경비 =======

고장난 LG XNOTE 노트북 15.1인치 패널 (가격설정불가)

옥x에서 구매한 AD보드 (26000원)

집에서 굴러다니던 12v 아답터 (아마 사려면 8000원정도?)

역시 굴러다니던 모니터 케이블 (대충 3000원 정도 할거에요)

10mm 아크릴 (이것도 굴러다니던건데... 얼마나 하려나... 말만 잘하면 그냥 줄지도 몰라요. 사려면 몇천원 하려나?)


======= 공구 리스트 =======

노트북을 분해할 드라이버 세트 (나사 사이즈가 다 틀려서 대충 시계드라이버 세트정도면 될거에요)

전동 드릴, 26mm 홀쏘 , 5mm 드릴날 (구멍 뚫을때 필요한데, 대충 드라이버 달궈서 뚫어도 되요.)



남푠 : 평소에 재활욜을 충실히 하는 편이라... 뭐또 생기면 올릴께요.

마눌 : 헉... 다른 분들은 이런거 만들 일 안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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