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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컴퓨터 디지털

컴퓨터 부품을 재활용한 CD플레이어 자작

by 3sun 2007. 12. 26.
 갑자기 CD플레이어가 필요한데, 새로 구입하기는 뭐하고 CD를 듣기위해서 컴퓨터를 켜자니 또 거시기 해서, 고민중... 안쓰는 컴퓨터의 전원공급장치와 CD드라이브를 이용해서 만들면 되겠다는 생각이 떠올라 간단하게 CD플레이어를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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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엄3 컴퓨터에 쓰이던 250W 파워.

 무소음을 위해서 안쪽의 팬은 빼버렸다. CD플레이어 하나만 돌리니, 과열 위험성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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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컴퓨터에 달려있던 48배속 시디롬드라이브.

 이어폰을 위한 단자와 소리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 시디 재생 버튼까지 달려있어 단독 시디플레이어로 쓸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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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레오 스피커

 5.1ch 스피커 세트에서 사용하지 않는 두개를 활용했다. 5.1채널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면 어지럽고 산만한 느낌이 자꾸들어 2.1채널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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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켜고 끄기위한 스위치

 전등용 스위치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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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한자리에 모아 놓고, 대략의 모양새를 잡아 본다.







 이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뭐...본격적이라고 해도 크게 어렵거나 복잡한 것은 없다. 원하는 모양대로 고정하고, ATX파워에 맞게 스위치를 달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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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X파워는 그냥 콘센트에 플러그만 꽂아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컴퓨터의 전원버튼을 누르는 효과를 주려면, 옆에 그림의 14번과 15번을 연결해주어야 작동한다. 어렵게 번호를 찾지 않아도, 케이블의 색으로 찾아도 되는데, 바로 녹색이다. 14번은 녹색, 15번은 검은색.

 항상 연결해 놓을 수도 있지만, 사용상의 편리함을 위해서 스위치를 달아 놓는다.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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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지름 5mm정도의 구리전선을 이용해서 고정시키고, 스위치도 달았다. 구리전선이 작업하기도 쉬우면서, 고정 시켜놓으니 튼튼하기까지 해서 만족스럽다.
 이동하기 편리하게 끈 손잡이도 달아준다.

 뒷모습은 그리 아름답지 못하다. 앞모습도 그리 좋지는 못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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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전원을 연결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감상한다! 생긴 것에 비해 소리는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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