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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TV 사용기

by 3sun 2007.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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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에서 전화가 와서 메가티비를 설치해봤다. 3개월은 무료라길래.  TV에 관심은 별로 없지만, IPTV가 궁금하고, 무료로 경험할 수 있어 설치해봤다.

 일단, 화질은 괜찮은 편. 스카이 라이프보다 좋다. HD로 서비스 되는 영상이 있는데, 본방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고화질로 볼 수 있다.

 집에 설치된 인터넷을 이용한다. 즉, 메가티비를 보면서 인터넷을 하면, 인터넷 속도가 준다. 셋톱박스에서 사용할 최대속도 상한값을 설정할 수 있었다. 

 집에 메가패스 라이트를 쓰는데 인터넷 속도가 느려 HD영상은 예약 기능을 써야한다. 근데, 다 받지도않고, 다운로드가 완료됐다고 나오기도 한다. ㅡㅡ;

  리모콘이나 화면 메뉴 디자인이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지않은 것 같다. 복잡하다.
 애플 컴퓨터의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좀 배워야 할듯.
 
 생방송이 아닌 지난 방송이나 영화등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공중파의 실시간 재전송은 법이 아직 허락(?)하지 않는 상태. 공중파나 케이블의 실시간 재전송이 된다면, 타 매체를 압도 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조만간 blu-ray나 HD-DVD의 화질로도 서비스가 되지않을까?

 12월에 KT에서 안내장이 하나 왔는데, 실시간 방송은, 2008년 상반기에 임시국회에서 법안통과, 하반기이후에나 서비스 가능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예전에는 MBC같은 경우 방송된후 몇일후에야 올라왔다던데, 요즘은 다음날 바로 올라온다고 한다. 오전 11시에 장비를 설치하면서 전날 방송된 태왕사신기를 볼 수 있었다.

 화면 출력은 컴포넌트(component). 참고로 컴포넌트 케이블은 영상신호만 내보낸다. 소리는 따로 연결해야한다.   설치 기사 아저씨가 몰라서 좀  헤맸다. ㅎㅎ)
 다른  집에는 그냥 쉽게 컴포짓(composite) 케이블로 연결해준듯 했다. 고화질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컴포넌트로 연결해야한다.

셋톱박스 다산 H925K
(
KT 메가TV 셋톱박스 소개 주소 - http://mymegatv.com/guide/box_05.asp)

 HDMI 출력은 모든 셋톱박스에서 지원.
 
 특이하게도(?) 디지털 공중파와 케이블티비 수신을 지원한다. 아마도, 실시간 방송시청이 불가능함을 보완하기위한 것이 아닌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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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외용 안테나와 부스터를 통해서 신호를 받아 채널 검색을 해보니, 아날로그 방송은 모두 다 잡히고, 디지털 방송은 KBS1, 2 두개가 잡혔다. 안테나가 14"의 구형 TV에 있어 그쪽에 셋톱박스를 옮겨다 연결했다. 비록 TV가 구형이나 디지털방송의 깨끗한 화질은 알 수 있었다.  인터넷에 연결되어있지 않아도 TV수신 기능은 사용 할 수 있다.

 다른 셋톱박스에는 컴퓨터 모니터로 볼 수 있도록 D-SUB출력이 지원되는데, 이것은 없어 아쉽다. 거실 티비에는 스카이라이프가 연결돼있고, 식구들이 보고 싶은 채널이 달라 메가티비를 컴퓨터 모니터에 연결하고 싶은데 말이다. 셋톱박스를 바꿔달라고 할까...ㅎㅎ (알아보니 이쪽에는 삼성, 휴멕스는 없고, 모두 다산 제품이 들어온단다 ㅡㅡ;)

 
셋톱박스 소개 페이지를 살펴보면 가장 좋은 셋톱박스는 삼성 SMT-H6172로 생각된다.

  USB 단자가 있는데, HDD나 플레쉬 메모리를 연결해서 그속의 동영상이나 그림을 볼 수 있다. 일종의 디빅플레이어가 되는 셈. 1280x720의 해상도의 wmv 예제 영상은 잘  나온다. 1920x1080의 영상은 플레쉬메모리의 속도가 따라주지 못하는지 버벅인다. 외장하드디스크가 생기면 그때 다시 해봐야 겠다. 펌웨어 업그레이가 이쪽으로도 강화된다면, 완전 만능 플레이어가 되겠다! 이거 손실 보상금이 가격이 20만 원정도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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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제품은 키보드도 연결할 수 있네. 그럼 마우스도 될까?

 나중에 실시간 재전송이 가능해져도 이런 기능들을 달고 나올까, 아마 다 재거된 저렴한 제품으로 대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은 큰 약점인 실시간 재전송 불가를 메꾸어줄 그 무엇이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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