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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 가이드 - 게임, 게임기편

by 3sun 2008. 4. 30.

매년 찾아오는 어린이날 이벤트

이미 오랜 기간 동안 레벨을 쌓아 고레벨이 되신 숙련된 ‘아버지’들은 “또 그 시기인가?!”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어려움 없이 자식들을 챙겨주는 능숙함을 보인다.

하지만, 새내기 아버지들 혹은 자라나는 조카 친척 아이들의 선물을 고민하는 젊은 청춘들은 뭘 선물해야 될지 몰라 고민하게 되는 계절이 5월 아닌가 싶다.

그럼, 도대체 무슨 선물을 아이에게 선물해야 할까?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없다. 아니, 없다기 보다 인간의 다양성을 고려해 볼 때 어느 하나를 지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이 자리에서는 선물을 줄 대상을 연령별로 나누어 선호도가 높은 게임 상품을 추천하고자 한다.




‘청 출어람’이라는 말을 모두 알 것이다. “스승보다 제자가 더 낫다”는 말인데 이 말은 인간의 유전학적인 면에서 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본다. 인간은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멀리 볼 필요 없이 주위 아이들을 봐도 중년을 향해 달려가는 필자가 어린 시절 배우던 것과 지금의 아이들이 배우는 정도와 지식 정도는 확연히 틀리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5세 미만에서는 그런데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 추천 글에서는 5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선물은 빼고 설명하겠다.

왜냐하면, 자신이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 표현하기 어려운 나이고 선물을 주더라도 대부분 부모의 의지에 의해 결정되어 버리는 소비층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첫 타겟층인 유치원생 클래스(이후, 편히 ‘유딩’이라 칭하겠다.). 이들의 눈은 대부분 유행과 환경요소에 꽂히기 쉬운 나이라 하겠다.

그럼 유딩들의 유행요소는 무엇인가?

근래 유행했던 ‘뽀로로’(여기서 발음에 주의해야 된다)를 비롯한 캐릭터 상품 등에 민감한 세대가 이들 유딩 세대라 필자는 생각한다. 필자와 같이, 정신 연령이 유딩에 가까운 변태 예비 중년은 충분히 공감하는 바가 크다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인기 캐릭터 ‘뽀로로’(발음에 주의해야 된다)는 게임화되지 못했다. 때문에 다른 게임을 추천하자면 이런 게임들이 있다.





우선, ‘짱구는 못말려’의 경우, 소재 자체의 논란은 뒤로 하고 TV에서 유딩, 초딩 들을 대상으로 국내 방영한 애니메이션이라 인지도와 캐릭터 인기도는 일단 높다 하겠다.

게임도 원작의 소재를 잘 살려 재미있게 구성했기 때문에 유딩들도 문제없이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유희왕’의 경우, 초딩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카드 배틀 게임’을 소재로 한 닌텐도 DS용 게임이다. 이제 인기가 시들해질 때도 되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아직도 하고 있는 초딩들을 볼 수 있었다. 선물 할 대상이 ‘카드 배틀 게임’류를 좋아한다면 추천 한다.

‘포켓몬스터’... 이건, 유딩, 초딩들에게 유명한 브랜드이다. 아직도 계속되는 인기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의문이지만, 이 게임으로 같이 놀기에도 좋으므로 추천한다.

남아를 제외하고 여아의 경우 무엇을 선호할까?

여아 유딩, 초딩도 앞서 말한 유행과 환경에 따라가는 경향이 짙다. 우선 근래, 한국에 소개된 여아용 애니메이션을 보면 ‘프리큐어’ 시리즈 외에는 눈에 띄이는 작품이 거의 없다.

만화, 애니메이션을 천박히 여겼던 이전 기성세대들이 별인 결과가 지금에 와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나마 있는 작품도 모두 해외 캐릭터를 사용한 작품이라, 정말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

잡설은 치우고 현재 있는 여아대상 추천 게임은 아래와 같다.





우선, 최대한 간단한 조작과 여아들이 접근하기 쉬운 소재를 사용한 인기 게임이다. 두 작품 모두, 해외에선 나온 지 좀 된 작품이지만, 선물로는 손색없는 작품 중 하나다.



[쿠킹마마, 프로모션 무비]





아이들이 열 살이 넘게 되면 알건 다 안다고 봐야 될 정도로 성숙해지기 시작한다. 독자들도 잘 아시다시피, 이 연령대 어린이들은 어른을 추구하는 나이고 어른이 하는 것에 흥미를 가지는 시기다.

또한 빠르게 정보를 캐치해서 하고 싶은 게임을 찾는 나이이기도 하다.

이런 아이들에게 철 지난 게임이나 애들이나 할 만한 유아틱한 게임을 주면 대부분 기뻐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때문에 성인 지향 게임이나 최근 떠오르는 신제품 위주로 접해보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를 고려해 우선 추천한 작품은 ‘Wii 스포츠’. 이 작품은 최근 원빈씨가 나와서 광고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게임이다.

그래픽은 단순해 보이지만, 직접 해보면, 어느덧 빠져서 게임하고 있는 자기자신을 발견할 정도다. 게임은 짤막짤막하게 구성되어 있어 가끔, 또는 친구들과 잠깐 즐기거나, 공부하다 막간을 이용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물론 하고 나면 땀 난다 ^^)



[Wii 스포츠, 프로모션 무비 (북미Ver)]




‘Wii 스포츠’외에 다른 게임을 찾는 다면 ‘래이맨 엽기 토끼2’를 추천 한다. 게임 소재도 웃기지만, 하다보면 게임 내용도 웃긴 것이 많다. 게임도 한 종류가 아닌 여러 종류의 게임이 들어 있어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래이맨 엽기 토끼 2, 프로모션 무비]



‘아머드 코어 포앤서’는 PS3와 XBOX360 양 기종으로 출시된 상품으로 메카닉을 좋아하는 열혈 청춘 칠드런들에게 권하는 작품이다. 파워업된 게임성과 초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조작 모드도 제공하기 때문에 선물로 나쁘지 않다.



[아머드코어 포앤서, 프로모션 무비]



‘기타히어로 3’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음악 리듬액션 게임으로 ‘기타 컨트롤러’를 이용, 실제 기타를 치는 듯한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선물 할 대상이 음악을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 한다.

‘기타히어로 3’는 PS2용외에도 거의 모든 기종용으로 출시되었지만, 한글판은 PC, PS2 두 기종용으로만 판매 중이며 오는 5월 닌텐도의 화제의 게임기 Wii용으로 출시되는 ‘기타히어로 3’도 한글판으로 판매 된다.



[기타히어로 3, 프로모션 무비]


 


글/ 다나와 정보콘텐츠팀 김형원 akikim@danawa.com

편집/ 다나와 정보콘텐츠팀 신성철 multic00@danawa.com


출처 - http://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