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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배우기 : 생활지식

AI (조류인플루엔자, 조류독감) 의미, 증상, 예방법

by 3sun 2008. 5. 9.

AI 는 무엇입니까?

    ⊙ 흔히 조류독감으로 불리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청둥오리 등 야생조류나 닭, 오리 등 가금류에 발생하는 동물전염병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에서 인플루엔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는 다릅니다.

    ⊙ 조류인플루엔자는 병원성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구분하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대부분 고병원성입니다.

    ⊙ 일반적으로 사람의 감기가 사람과 전혀 다른 종인 개나 고양이에게 전염되지 않는 것처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종(種)에 특이하기 때문에 (highly species-specific) 사람에게 병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AI 는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전파되나요?

    ⊙ 주로 오염된 먼지·물·분변 또는 사람의 의복이나 신발·차량·기구 및 장비·달걀 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접촉으로 일어날 수 있으며, 달걀 속에 감염되는 난계대 전염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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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사람에게도 병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까?

    ⊙ 이론상 조류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 전염이 안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최근 들어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병을 일으킨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 2003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및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자가 발생하여 08년 04월 현재 총 382명이 감염되고 241명이 사망하는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감염된 사람들은 주로 발생농장의 농장종사자 등 감염된 조류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사람들로서, 조리된 닭고기 및 오리고기 섭취로 인하여 감염된 사례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AI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나요?

    ⊙ 우리나라는 2003년 12월부터 2004년 3월까지 19개 농장, 2006년 11월부터 2007년 3월까지 7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인 A/H5N1감염이 발생한 바 있으며, 현재 2008년 4월부터 8개 시ㆍ도 34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인 A/H5N1가 확인되었지만(2008.05.07 기준) 철저한 방역 대책으로 인체 감염 사례는 지금까지 한 건도 없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시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 사람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AI발생이 확인된 농장에서 발병 전 7일 이내에 조류와 접촉한 사실(단순히 지나가거나 구경한 경우는 제외되며 AI에 감염된 조류와 1M이내의 거리에서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경우에만 해당합니다)이 있고,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실 경우, 보건소에 즉시 문의하여 주십시오.


최근 AI 발생이 확인된 광진구 인근의 어린이 대공원에 놀러간 적이 있습니다. AI 감염위험은 없을까요?

    ⊙ AI는 호흡기로 감염될 수 있는 전염병이나, 일반적인 대기속에 AI바이러스가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 AI의 주요 전파경로는 감염된 가금류와 사람의  친밀한 접촉이며 발생장소와 1km이상 떨어진 어린이대공원에서의 감염가능성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AI발생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중에서도 AI발생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AI 발생한 농장(사육장)에서 조류에게 먹이를 준 적이 있습니다.  AI 감염위험은 없을까요?

    ⊙ 아직 AI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단계라 AI 바이러스와 접촉한 경우에도 감염가능성은 낮다고 알려져 있으나, 감염조류와 사람간의 친밀한 접촉을 통한 사례는 보고되고 있는 상황으로 감염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합니다.

    ⊙ AI발생이 확인된 농장에서 조류와 접촉한 사실(단순히 지나가거나 구경한 경우는 제외되며 AI에 감염된 조류와 1M이내의 거리에서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경우에만 해당합니다)이 있는 경우에는 우선 보건소에 사실을 알려주시고 10일간 발열, 몸살 등의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에 즉시 문의하여 주십시오.


집 근처에 비둘기 등 조류가 많이 살고 있으며, 접촉한 사실이 있습니다. 별 문제는 없을까요?

    ⊙ 비둘기는 일반적으로 AI에 저항성이 강하여 쉽게 감염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둘기로 인하여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는 아직 전세계적으로 없습니다. 그러나 비둘기의 분변에는 인수공통전염병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병원체가 서식할 수 있으므로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이 비둘기와 접촉하는 것은 건강상 좋지 않아 가능한 이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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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유행하는 중에 닭고기·오리고기를 먹어도 이상은 없나요?

    ⊙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 발생농장 뿐만 아니라 3㎞이내의 닭이나 오리·달걀은 전부 폐기 조치되고, 3~10㎞사이의 조류 및 그 생산물에 대하여도 이동통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일반 국민이 오염원과 접촉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 닭(오리) 도축장에서는 도축 검사를 실시하여 건강한 개체만 도축되어 유통되며, 바이러스 자체가 열에 약해 75℃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여도 사멸하므로 충분히 가열 조리를 한 경우는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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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대공원 등 단지 AI가 발생 인근에 있었다는 이유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농장이 아닌 장소에서도 AI발생이 확인되는 등 감염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동물원 체험학습실, 학교의 사육실, 또는 야생조류와의 불필요한 접촉은 가능한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http://www.cd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