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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용 듀얼코어 CPU 정보 - 인텔, AMD

컴퓨터/컴퓨터/ 디지털 2008.05.15 18:32
 
코어 2와 페넘으로 주력 시장을 물려준 펜티엄, 애슬론이 노트북 시장에서 새로운 틈새를 노리고 다시 경쟁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고급과 보급의 중간이다. 주인공은 ‘펜티엄 듀얼코어’와 ‘모바일 애슬론 64x2다.

이름은 낯설지 않지만 모바일 시장에서는 다소 서먹한 이름들이다. 인텔의 코어 시리즈가 태어난 곳이 바로 노트북이었고 AMD 역시 모바일 애슬론 시리즈를 튜리온 64로 바꾼 지 오래다. 하지만 요즘 60~80만원 사이의 보급형 노트북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세서들이 공교롭게도 바로 이 펜티엄 듀얼코어와 모바일 애슬론 64x2다.


펜티엄 DC, 코어 2 듀오와 셀러론 M 잇는 새 징검다리

인텔 센트리노 노트북의 주력 프로세서는 45nm 공정으로 만든 T9000와 T8000 시리즈의 코어 2 듀오 프로세서다. 두 제품은 작동 속도와 캐시 메모리로 차이를 두고 있다. 숫자가 높을수록 좋은 제품인 만큼 T9000 시리즈는 공정이나 작동 속도, 6MB 캐시 메모리까지 든든하다. 코어 2 듀오는 현재 65nm 공정의 T7000, T5000 시리즈도 함께 나오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보급형 시장은 셀러론M 이 맡고 있다. 싱글 코어와 1MB 캐시 메모리로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로 만든 프로세서가 나오기 전의 펜티엄 M의 제원과 비슷하다.

centrino.pngcentrino_SR.jpgpentium.jpg

최근 여기에 펜티엄 듀얼 코어가 끼어들었다. 이전에 나오던 코어 듀오의 T2000대 이름과 비슷해서 다소 헷갈린다. 하지만 엄연한 차이가 있다. 가장 큰 차이는 L2 캐시 메모리 용량이다. 코어 듀오가 2MB L2 캐시 메모리를 가졌다면 펜티엄 듀얼 코어는 1MB로 줄었다. 셀러론 M과 같은 크기다. 또한 FSB는 533MHz로 667MHz의 코어 듀오와 800MHz의 코어 2 듀오보다 느리다. 성능면에서는 셀러론 M을 듀얼 코어로 묶은 것이라 보면 된다. 대신 셀러론 M에서 빠져 있던 스피드 스텝은 코어 2 듀오에 들어가는 확장 스피드 스텝(EIST) 기술로 집어넣어 전력 관리에서는 코어 2 듀오 못지 않다.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펜티엄 듀얼 코어는 여기에서 코어 듀오와 코어 2 듀오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한 번 더 나뉜다. 코어 성능보다는 명령어 차이다.

모델명 작동 속도 FSB 배수 L2 캐시 TDP

SSSE3

EM64T

펜티엄 듀얼 코어 T2060

1600 MHz

533MHz

12x

1024 KB

31 W

×

×

펜티엄 듀얼 코어 T2080

1733 MHz

533MHz

13x

1024 KB

31 W

×

×

펜티엄 듀얼 코어 T2130

1866 MHz

533MHz

14x

1024 KB

31W

×

×

펜티엄 듀얼 코어 T2310

1466 MHz

533MHz

11x

1024 KB

35 W

펜티엄 듀얼 코어 T2330

1600 MHz

533MHz

12x

1024 KB

35 W

펜티엄 듀얼 코어 T2370

1733 MHz

533MHz

13x

1024 KB

35 W

펜티엄 듀얼 코어 T2390

1866 MHz

533MHz

14x

1024 KB

35 W

T2060, T2080, T2130 등 낮은 번호대의 모델명 제품들은 코어 듀오를 기반으로, T2310, T2330, T2370, T2390 등은 코어 2 듀오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다. 기본 코어 성능보다는 명령어에 차이가 있다. 코어 듀오를 기반으로 한 것들은 64비트 명령어와 SSSE3가 빠져 있다.

마찬가지로 코어 2 듀오 기반 제품들에는 이 기술들이 들어있다. 현재 시장에서 파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T2300대의 제품들이 주를 잇는다. 코어 듀오가 단종된 지금 코어 2 듀오와 셀러론 M의 중간자 역할을 하고 있는 새로운 시리즈로 볼 수 있다.


애슬론 64x2, 알맹이 그대로 캐시 줄인 튜리온 64x2

AMD 역시 모바일에서는 주력 제품이 64비트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튜리온 64x2다. 데스크톱 PC의 애슬론 64x2의 전력 소모와 발열을 줄여 노트북용으로 만든 것이다. AMD의 보급형 제품으로는 데스크톱 PC와 마찬가지로 셈프론 M이 있다. 모바일 애슬론 시리즈는 튜리온의 등장과 함께 한동안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었는데 최근 애슬론 64x2가 다시 등장해 보급형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 역시 중급 프로세서로 튜리온 64x2를 돕는다.

Turion.jpg

이와 함께 AMD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세 가지로 나누는데 기본이 되는 튜리온 64x2 TL시리즈 외에 TL-60 이상의 고성능 프로세서는 골드 에디션이라고 부르고 노트북에 붙이는 라벨도 금색으로 차이를 두었다. 애슬론 64x2는 이보다 한 단계 아래 모델이다. TK로 시작하는 모델명을 갖고 있다. 저전력, 저발열 구조와 64비트 처리, 메모리 콘트롤러 내장 등은 그대로지만 잘 쓰지 않는 가상화 기술을 빼고 L2캐시 메모리 용량을 1MB에서 512kB로 줄였다. 브랜드만 달리 했을 뿐 튜리온 64x2와 크게 다른 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모델명은 튜리온의 TL과 애슬론의 TK 시리즈로 갈린다.

모델명 작동 속도 L2 캐시 TDP

AMD-V

애슬론 64x2 TK-53

1700 MHz

512 KB

31 W

×

애슬론 64x2 TK-55

1800 MHz

512 KB

31 W

×

튜리온 64x2 TL-56

1800 MHz

1024 KB

31 W

애슬론 64x2 TK-57

1900 MHz

512 KB

31 W

×

튜리온 64x2 TL-58

1900 MHz

1024 KB

31 W

튜리온 64x2 TL-60

2000 MHz

1024 KB

31 W

튜리온 64x2 TL-62

2100 MHz

1024 KB

35 W

튜리온 64x2 TL-64

2200 MHz

1024 KB

35 W

튜리온 64x2 TL-66

2300 MHz

1024 KB

35 W

튜리온 64x2 TL-68

2400 MHz

1024 KB

35 W

기본 아키텍처는 같고 캐시 메모리만 약간의 차이를 두어 가격을 낮추어 보급형 시장에서 셈프론 M이 누리던 자리를 넘겨받고 있다. AMD의 가장 큰 무기인 가격대 성능비가 잘 맞아 떨어진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여기에 곧 등장할 푸마 플랫폼의 튜리온 울트라가 더하면 AMD의 모바일 프로세서 라인업은 성능우선부터 가격 우선까지 자리를 잡게 된다.

01.jpg 02.jpg 03.jpg 04.jpg

두 제품 모두 64비트 듀얼 코어라는 이슈를 보급형 노트북 시장에서 안착시키면서 중요하고 자주 쓰는 기술은 덧붙였다. 이미 눈이 높아질 대로 높아진 노트북 이용자들에게 보급형이라 해서 싱글 코어 프로세서에 만족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무조건 가장 좋은 등급의 프로세서를 써야 직성이 풀린다면 어쩔 수 없지만 평범한 가정용 PC의 역할이라면 펜티엄 듀얼코어와 모바일 애슬론 64x2가 충분히 역할을 해낸다. 보급형 노트북에 듀얼 코어 바람이 거세게 부는 이유다.

다나와 최호섭 기자 notebook@danawa.com
기자 블로그
http://blog.danawa.com/hs_choi

출처 = 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