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7" 안드로이드 OS 타블렛PC - Z3D, 버디(Buddy), 듀드(Dude) - 아이스테이션

PMP가 동영상 재생 기능에 스마트폰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추가해 미니 타블렛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아이스테이션은 31일,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발표회에서 3D 입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Z3D'와 모바일 인터넷 이용에 최적화된 '버디', 미니 테블릿으로 불리는 '듀드' 등 3종을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하고 있으며, 무선 인터넷(Wi-Fi), 블루투스, FM 라디오, 1080p 풀HD영상을 지원한다.

아이스테이션은 이들 3종 단말기의 안드로이드 2.2 업그레이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3.0 이후 버전은 하드웨어 사양에서의 변화가 필요한 만큼, 향후 상황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 자칫 업그레이드가 불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구글 인증과 관련해서도 아이스테이션 측은 "협의 중에 있으나 중소기업 입장에서 어려운 상황"이라며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이용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으나 통신사가 제공하고 있는 앱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방향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아이스테이션의 정책은 자칫 신제품을 반쪽자리 타블렛으로 만들 수 있는 만큼, 불만 요소가 될 수 있다.

고사양 프로세서 및 메모리를 채택하지 않은 것과 관련, 아이스테이션 측은 "이들 제품이 완벽한 타블렛이라기 보다는 미니 타블렛이라 할 수 있다"며 "3D를 타블렛에서 구현했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3D 태블릿 Z3D

이번 발표회 최대 이슈 제품인 안드로이드 2.1 탑재 Z3D는 3D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태블릿이다. 7인치 WVGA(800x480) TFT LCD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채택한 이 제품은 3D 안경을 통해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2D/3D 전환이 자유롭다.

단말기 프로세서는 텔레칩스 8901이며, 메모리는 256MB DDR2다. 무선랜 규격 802.11 b/g를 지원하며, 5000mAh의 고용량 배터리가 채택되어 있다. 블루투스 2.0, DMB, G센서 등도 갖추고 있으며, 단말기 저장 공간은 32/64GB 두 버전이 있다.

출시는 11월 중이며, 가격은 32GB 기준 60만원 대.

버디(Buddy)

안드로이드 2.1을 채택한 버디는 텔레칩스 8901 프로세서와 256MB DDR2를 메모리로 채택했다. 5인치 WVGA(800x408) TFT를 갖춘 이 모델은 감압식 터치 방식을 지원한다.

3000mAh 배터리를 채택했으며, 802.11 b/g, 블루투스 2.0, FM 라디오 기능, 마이크로SD 슬롯 등을 갖추었으며, 저장 공간은 16/32GB 두 종이다.

단말기 출시는 9월 중이며, 가격은 30만원 대.

듀드(Dude)

안드로이드 2.1 버전을 채택한 듀드는 텔레칩스 8901 프로세서와 256MB DDR2 메모리를 채택했다. 5인치 WVGA(800x480) TFT LCD를 갖춘 이 모델은 감압식 터치 방식을 갖추었다.

3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해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802.11g/b와 블루투스 2.0, HDMI, FM라디오, GPS, G센서 등도 내장했다.

단말기 저장 공간은 16/32GB 두 종이며, 16GB 기준 시장 판매 가는 40만원 대로 전망된다. 출시는 10월.

미디어잇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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