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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해상도 지원 모니터(LCD) - 3D - 4096x2160, 3840x2160 - 4K - ultra high definition

by 3sun 2010. 12. 18.



LG 84인치 초고화질(UHD, Ultra High Definition, 3,840X2,160) FPR 3D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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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15일 중국 북경에서 차세대 3D패널인 ‘FPR (Flim-type Patterned Retarder, 필름패턴/편광안경방식) 3D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글로벌 3D LCD 시장 석권을 위한 야심찬 행보에 나섰다.

이날 발표한 FPR 방식의 3D LCD 패널은 풀 HD급의 화질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SG(Shutter Glass, 셔터안경방식)방식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깜빡거림(Flicker)과 화면 겹침(Cross-Talk)을 없애고, 또한 편광판에 유리기판 대신 필름을 붙임으로써 비용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전자파가 없는 가볍고 편안한 편광안경으로 일반 가정에서 장시간 시청해도 불편함 없이 3D 영상을 체험할 수 있게 한 차세대 3D 기술이다.

■ 전문가들이 인정한 차세대 3D 기술

중국 시상협회, 중국전자보, 중국입체시상산업연맹 등이 후원하고 LG디스플레이가 주최한 ‘FPR 3D 신제품 발표회’ 행사에서 중국 공업신식화부 산하기관인 제3연구소와 중국 북경안과연구소는 주제 발표를 통해 “3D 시청시 발생되는 화면 깜빡거림(Flicker) 현상에 대해 분석한 결과,  FPR 방식이 SG 방식 대비 눈의 피로도가 적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FPR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특히, 이날 발표자로 행사에 참석한 미국 Pacific University 산하 검안조사센터(Optometry Research Center) 디렉터인 James Sheedy 박사는 ‘시력과 3D 디스플레이’라는 연구결과 발표에서 “기존 SG 방식의 3D 디스플레이는 안경의 무게, 전력소모 및 밝기 저하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LG디스플레이의 FPR 3D 방식은 깜빡거림이 없을 뿐만 아니라 화면겹침 현상이 적고 화면도 매우 밝다. 또한, 일반 안경처럼 곡면 렌즈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력 보호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하다“라며, FPR 3D 방식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중국 최대 유통업체인 GOME의 리쥔타오 부총재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SG 방식의 3D TV는 TV와 안경 간의 동기신호 오작동 혹은 끊김 문제, 그리고 전원문제 등으로 매장에서 판매 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Suning의 왕져 부총재도 “이러한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한 FPR 방식이 출시됨에 따라 3D TV 판매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글로벌 연합전선 구축을 통한 3D 시장 재패

이날 행사에서 Skyworth, Konka, Hisense, Haier, Changhong, TCL 등 중국의 6대 LCD TV 제조사와 LG전자, Vizio, Toshiba 등 글로벌 LCD TV 제조사 최고 경영층이 참석해 FPR 3D 방식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FPR 3D 프로모션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이들 중국 및 글로벌 LCD TV업체들은 FPR 방식이 적용된 3D TV를  내년 상반기까지 풀 라인업하여 FPR 3D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중국업체들은 FPR 3D 기술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불섬식(번쩍임이 없는) 3D’ 라는 로고를 TV, 신문 및 POP(구매시점) 광고와 각종 판촉물 제작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통매장의 프로모터(Promoter)들에게 FPR 3D 기술의 장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시회나 로드쇼(Roadshow) 등에서 비교시연을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FPR 3D 기술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기로 했다.

중국 LCD TV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yworth의 양동웬 부총재는 “지금까지 나온 3D TV와는 확실하게 차별화된 FPR 3D TV 제품을 출시함으써 내년 중국 3D LCD 시장은 800만대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 눈을 상하게 하지 않는 3D 신시대를 열다

한편, ‘눈을 상하게 하지 않는 3D 신시대를 열다’라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FPR 3D 신제품 발표회’ 행사에는 중국 및 글로벌 LCD TV 업체들 외에도 중국 시상협회, 중국전자보, 중국입체시상산업연맹 등의 고위 관계자, 유통업체의 최고위 경영자, 중국 국가연구기관 소속 연구원들과 대학교수, 시장조사기관 관계자, 기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하여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였다. 특히 120여 명의 중국 및 글로벌 언론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FPR 3D 기술’이 적용된 47인치 TV용 LCD 패널 제품들과 기존의 풀 HD(1,920X1,080)보다 4배 선명한 84인치 초고화질(UHD, Ultra High Definition, 3,840X2,160) FPR 3D 패널 제품 등을 선보여 행사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FPR 방식과 SG 방식의 안경을 비교 전시하고, 고객사 존을 별도로 만들어 LG디스플레이의 FPR 3D 기술이 적용된 고객사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세계 TV 시장의 중심이 되어 가고 있는 중국에서 LG디스플레이가 고객사와 함께 ‘FPR 3D 시대’의 개막을 선포하게 되어 기쁘다”며, “LG디스플레이는 SG와 FPR 방식 모두 개발하였지만 FPR 방식이 모든 면에서 월등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적합한 ‘진정한 3D 기술’이라고 판단, FPR 3D 제품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IPS 캠프’에 이어 패널과 세트 업체간 공동 마케팅의 또 다른 성공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