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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차가 온다.

소형차/ 2륜 2008.10.3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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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부터 시행된 사치품 과세의 대명사 ‘특별소비세’는 30년만에 개별소비세로 개명(?)을 했다. 30년 동안 과세 범위가 축소되다 보니 세금으로 걷어들이는 금액의 90% 이상이 이미 필수품이 되어버린 자동차와 기름값에 부과되는 세금이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지방 세법 개정안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는 기아차의 모닝이다. 이에 질세라 GM대우에서도 마티즈 후속 모델로 1,000cc급의 M300(프로젝트 명)를 개발중이지만 출시전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모닝은 계약 후 최소 6개월을 기다려야 키를 넘겨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경차 인기는 비단 국산차에 국한되지 않는다. 몇몇 연예인들이 타고 다니면서 최근들어 일본 경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명 ‘효리차’로 불리던 닛산 큐브나 최근에 타고 다니는 닛산 피가로(Figaro)는 1991년 2월 2만대 한정 생산된 모델로 당시 닛산의 마치(March)를 베이스로 제작한 차량이다. 따라서 대다수의 부품이 호환되기 때문에 17년이 지난 지금도 부품 수급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피가로는 경차가 아니다.


1,000cc 이하, 전장 3.6m 이하, 전폭 1.6m 이하의 차종만 경차로 인정


피가로의 경우 전폭이 초과해 경차 혜택을 받기 어렵다. 모닝과 비슷하다고 해서 무조건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란 뜻이다. 배기량을 만족하더라도 전장이나 전폭 중에서 하나만 초과해도 경차 혜택은 물 건너 간다. 아울러 한 가구당 경차를 제외한 차량이 한 대라도 더 있을 경우 ‘리터당 300원 할인’이라는 엄청난 혜택의 경차 사랑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없다는 것도 염두 해 둘 것.


지금부터 소개할 차는 국내로 수입이 될 경우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본산 경차(경승용차)다. 아울러 일본차 특유의 깜찍한 외형으로 비록 배기량이 1L를 초과해 경차혜택을 받을 수는 없더라도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모델 3종도 함께 살펴봤다.


 

다이하츠 코펜

2001년 도쿄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다이하츠 코펜이 이듬해 6월 스포츠 모델로 출시했다. 다이하츠는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브랜드지만 1930년부터 일본에서 3륜 자동차로 시작한 제조회사다. 다이하츠 코펜은「ACTIVE TOP COMPACT OPEN」이라는 컨셉트로 누구나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오픈카다. 경차답지 않은 날렵한 외관과 전동식 하드탑은 20초만에 개폐가 가능하며 롤 바가 표준 장비되어 전복시 차체 강성에도 신경 썼다.



¥1,572,900~¥1,740,900 659cc, FF, 2인승, 5MT/4AT, 2DR



미츠비시 아이(i)

미츠비시가 만든 신개념 경차 아이(i). 엔진을 뒷 타이어 보다 조금 뒤쪽에 배치한 MR(미드십) 구조로 차체 규격은 경차로 묶어두면서 동시에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충돌 안전 성능을 극대화했다. MR 구조상 탁월한 밸런스로 인한 조종 안정성에 4륜 구동과 직렬 3기통 659cc의 MIVEC 인터쿨러 터보 엔진을 탑재한 모델도 트림에 있다. 스마트키와 자외선 차단 유리, 전자동 에어컨디셔너 등 편의 장비도 중형 세단 못지않게 충실하다.



¥1,050,000~¥1,617,000  659cc, MR/4WD, 4인승, 4AT, 5DR


 

스바루 R2

2003년 12월에 처음 선보인 스바루 R2는 경차만이 가능한 개성적이고 합리적인 디자인, 뛰어난 연비 성능과 충돌 안전 성능을 앞세워 등장한 차다. 개성적인 스타일의 세로형 헤드라이트나 다이내믹한 휀더 디자인을 쓰고 초창기 전면 그릴은 비행기에서 디자인을 따왔지만 2005년 페이스 리프트 이후 약간 수정이 됐다. 슈퍼차저를 장착한 DOHC 엔진이 기본 탑재되며 연비는 CVT 변속기 장착 모델 기준 24.5km/L. 리어 시트는 5:5 분할이 가능하며 다양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766,500~¥1,531,950 658cc, FF/AWD, 4인승, 5MT/CVT, 5DR



도요타 iQ

도요타가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개발한 차세대 경차가 바로 iQ다. 몸집을 최대한 줄이고 4인승(어른 3명+어린이 1명) 승차 정원을 확보하고 23km/L 연비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장을 3m 이하로 묶어두고도 전폭은 준중형 수준의 1,680mm를 확보했다. 이른바 ‘Short&Wide’ 디자인. 조수석을 운전석 보다 앞으로 밀어 그 뒤로 어른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운전석의 뒤에는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어린이가 앉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총 9개의 SRS 에어백으로 안정성을 높였고 차체 안정장치인 S-VSC 등이 모든 트림에 표준 장비된다.



¥1,400,000~¥1,600,000 996cc, FF, 4인승, CVT, 3DR



경차는 아니지만 매력적인 모델 3종


도요타 비츠(VITZ)

2005년 초에 데뷔한 비츠는 운전이 쉽고 어른 4명이 쾌적하게 이용 가능한 실내 공간이 강점이 자동차였다. 운전석에도 글로브 박스가 있을 정도로 작은 차를 보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수출명으로는 야리스(Yaris)로 북미시장에서는 코롤라 아랫급에 속하는 컴팩트카군이다. 2세대 모델로 진화하면서 초기 모델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주행, 안전 성능의 기본기를 높이고 거주성, 기능성, 품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뒀다. 경차임에도 엔진 배기량은 1L, 1.3L, 1.5L(수출형)로 준비되어 있고 SRS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의 안전 장비를 달았다.



¥1,071,000~¥1,638,000 996cc/1,296cc, FF/4WD, 5인승, 5MT/4AT/CVT, 5DR



혼다 피트(FIT)

북미 시장에서 코롤라의 독주를 막은 차종으로 도요타 비츠와 더불어 컴팩트 카 시장에서 돌풍의주역인 혼다 피트(유럽 시장에서는 재즈). 1.3/1.5L i-VTEC 엔진을 탑재해 출력에도 리터당 24.0km의 저연비를 실현했다. 1.3L FF 방식의 모델에는 CVT 미션이 장착되지만 4WD 모델에는 5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간다. 혼다 라인업상 시빅 아랫급에 속하지만 ‘센터 탱크 레이아웃’으로 연료 탱크를 중앙에 배치해 중형 세단과 맞먹는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밖에 다양한 시트 배열로 최대 427L까지 적재용량을 늘릴 수 있다.



¥1,197,000~¥1,785,000 1339cc/1,496cc, FF/4WD, 5인승, 5MT/5AT/CVT, 5DR



닛산 마치(MARCH)

닛산 마치가 처음 선보인 해는 1982년. 일본의 자동차로 드물게 모델 사이클이 10년인 차종이다. 초기 모델은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쥬지아로가 디자인 했으며 유럽 시장에는 동일한 모델을 미크라(Micra)로 판매하고 있다. 1992년을 거쳐 2002년 2월에 선보인 3세대 모델이 현행 차종에 속하며 2005년 8월에 1.5L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추가했다. 1.4L 모델은 4WD 방식만을 지원하는데 기존 1.2L 모델의 전륜 구동 방식을 기반으로 전기 모터를 이용해 뒷바퀴를 추가로 굴린다. 구동력 제어장치인 TCS를 응용한 기술로 구동축인 앞바퀴가 헛돌면 모터가 회전해 뒷바퀴로 구동력을 전달해 4륜구동과 비슷한 성능을 내는 방식이다.



¥997,500~¥1,782,900 1,240cc/1,386cc/1,498cc, FF/4WD, 5MT/4AT/CVT, 5인승, 5DR


글/ 다나와 정보콘텐츠팀 김재희 기자 wasabi@danawa.com

편집/ 다나와 정보콘텐츠팀 신성철 multic00@danawa.com


출처 = danawa.com


도요타 iQ는 전폭이 1.6m가 넘으니 경차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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