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에쿠스 신기술 10가지 소개
현대차의 초대형 플래그쉽(Flagship) 모델인 에쿠스가 새롭게 돌아왔다.1999년 국내 시장에 초대형 고급 세단으로 선을 보인 후, 10여 년 동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형세단 에쿠스는 다양한 신기술로 새롭게 무장하고 돌아와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자료제공 : 현대자동차)
1. 독자개발한 4.6ℓ 후륜구동 타우엔진
최고급 차량에는 최고 성능과 정숙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신형 에쿠스에 장착된 4.6리터 후륜구동 타우엔진은 최고급 차량에 걸맞는 성능과 정숙성, 환경까지 고려한 다재다능한 엔진이다.
특히 2009년 워즈오토 선정 10대 엔진상을 수상하여 해외 유수 브랜드의 엔진들을 제치고,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기술력으로 인정받았다.4 리터 이상의 대배기량 엔진은 V형태의 8기통을 이루어야 소음진동, 중량, 성능 부분에서 효율적인 엔진이 된다. 특히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라 불리는 소음진동 측면에서 6기통 대비 8기통은 크랭크 샤프트의 힘을 균형 있게 배분할 수 있기 때문에 승차감과 정숙성에서 훨씬 유리하다.
타우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약 5년에 걸쳐 수백 명의 연구원들이 개발에 참여하였고, 450여 대의 시험용 엔진을 만들어 최고의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모든 테스트를 거쳤다.
국내 최초로 V8엔진에 2단 가변 플라스틱 흡기시스템(VIS), 흡/배기 가변밸브 타이밍기구(Dual CVVT), 고압주조 알루미늄블록(HPDC)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되었다.
2단 가변 플라스틱 흡기시스템과 가변밸브 타이밍 기구는 엔진의 저속/고속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전 영역에서 충분한 토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엔진 콘트롤을 수행한다.
이런 기술들의 적용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시간이 6.4초만 소요되고, 엔진 정격 출력 회전수도 최고 수준인 6,500rpm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서 정통스포츠 세단을 능가하는 력셔리 스포츠 세단이라는 타이틀도 확보할 수 있었다.
최고출력은 366마력, 최대토크 44.8kgf.m을 달성하여 기존 에쿠스에 적용된 오메가엔진 대비하여 마력이 향상되었고, 연비도 8.8km/ℓ를 달성하여 무려 27%나 개선되었다.
이 밖에도 실린더 내부의 유동과 연소 효율을 극대화한 고효율 연소실, 연소 개선형 점화플러그, 고내열성 스테인레스 주강 배기매니폴더의 적용을 통해 연비, 출력의 향상 및 배출가스 저감을 동시에 이루었다.
또한 무교환 저소음 타이밍벨트, 에코타입 오일필터, 고강성 베드 플레이트 타입 크랭크 케이스 등의 가솔린 엔진분야 최신 기술들을 대폭 적용하여 고도의 엔진 정숙성과 친환경 수준을 달성하였다.
이런 신기술들의 적용으로 세계에게 가장 엄격한 배기가스기준을 요구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ULEV-Ⅱ(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통과하여 초저공해 엔진으로 인증 받았다.
독자 개발한 4리터급 타우엔진은 세계 명차들과 경쟁에서 새로운 엔진 기준을 제시했고, 세계 최고의 엔진으로 에쿠스를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2. 극세사 스웨이드 섬유가죽을 사용한 인테리어
차량의 고급감은 실내에서 더욱 느끼기 쉽다. 안락하고, 편안한 실내야말로 최고급 자동차의 필수조건이다.
이번 에쿠스에 적용된 최고급 극세사 스웨이드는 헤드라이닝(실내 천장부분), 썬바이저, 필라트림 등에 적용된 재료분야 초고감성 소재이다.
특히 ㈜코오롱사와 공동으로 세계 3번째로 개발에 성공하여 기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 특허를 출원하였다.
극세사 스웨이드는 가죽 뒷면의 부드러운 털의 느낌(세무느낌)을 머리카락의 1/1,000 굵기인 3㎛정도의 폴리에스터 극세사를 사용하여 구현한 고기능 섬유가죽이다.
기존 섬유 소재에 비해 부드러운 감촉으로 가죽의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면 동시에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 또한 섬유 소재에서 문제시 되던 먼지 발생이나 세균 번식 등의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흡열, 방열 기능으로 겨울에는 차갑지 않게 여름에는 뜨겁지 않게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탑승자에게 쾌적함을 제공한다.
따라서 장시간의 운전을 하거나 여행을 하는 경우에도 부드럽고, 꼭 몸에 맞는 상태로 편안함을 유지시켜준다.
천연 가죽에 비해 3배 정도 소리를 흡수하는 흡음성도 뛰어나 귀에 거슬리는 실외 소음을 차단하여 고객들에게 정숙성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편안하게 명품 음향 시스템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또한 제조과정에서 천연가죽처럼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거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성도 매우 높은 소재이다.
이번 극세사 스웨이드를 에쿠스의 다양한 실내부분에 적용하여 더욱 고급스러우면
서 편안한 실내분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 프리세이프 시트벨트: PSB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re-Safe Seatbelt: PSB)는 국내 최초로 충돌 직전에 시트벨트를 되감아 승객을 보호하는 능동적인 안전장치로 3년에 걸쳐 개발된 신기술이다.
차량의 움직임과 주위의 위험상황을 인지하여 분석하기 위해 차량 앞부분에 레이더 센서, 휠과 바퀴부분에는 차량속도 센서, 차량 운전대에는 스티어링 휠각도 센서, 브레이크 압력센서, 요-레잇(Yaw Rate)센서, 가속도 센서 등 여러 개의 센서가 다양한 주행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프리세이프 시트벨트는 충돌전 승객보호(Full Restraction), 주행보조(Dynamic Support), 촉각경고(Haptic Warning), 벨트 착용후 느슨함 제거(Slack Removal), 벨트파킹(Seat Belt Parking)의 총 5가지 안전 및 편의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주행보조, 촉각경고, 벨트 착용 후 느슨함 제거, 벨트 파깅 기능은 세계 최초로 차량에 탑재된 신기술이다.
충돌 전 승객보호는 긴급하게 브레이크를 잡거나 차량이 레이더로 충돌을 판단하거나, 차량이 미끄러지는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시트벨트를 잡아당겨 승객을 시트에 밀착시켜 충돌로부터 보호하게 된다.
주행보조 기능은 급제동, 급선회와 같은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시트벨트를 감아 운전자 및 탑승자의 쏠림도 방지하여 실내 다른 부분에 신체를 부딪쳐 상해를 입는 것을 미연에 막을 수 있는 기술이다.
레이더로 위험을 판단하거나 무단 차선이탈을 하면 시트벨트를 가볍게 여러 번 되감아 위험을 경고하는 촉각경고, 시트벨트 착용 후 남은 시트벨트를 감아 느슨함을 방지하여 안전벨트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벨트 늘어짐 제거 기능은 에쿠스의 한층 강화된 안전을 고려한 기능들이다.
또한 시트벨트를 해제하면 시트벨트를 원위치로 되감아 문틈에 벨트가 끼거나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는 벨트 파킹 기능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술이다.
4. 고급화된 클러스터 경보음 및 안내음
차량의 도어를 열고 좌석에 앉는 순간 운전자를 환영하는 웰컴(Welcome) 음악이 경쾌하면서 부드럽게 흘러나온다. 운전을 마치고 시동을 끄기 위해 버튼 시동 버튼을 누르면 감미로운 굿바이(Good-Bye) 음악이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날려준다.
자동차가 탑승자를 위해 자동으로 음악을 들려주는 것처럼 영화에서나 보았던 장면들을 에쿠스에서 실제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들어왔던 단순한 전자음으로 이루어진 경보/안내음들을 뛰어넘어 력셔리 에쿠스의 이미지에 맞도록 클러스터(계기판)에 다양한 고급화된 음원을 개발하여 적용하였다.
클러스터내에 음원 칩과 스피커를 적용한 기술은 완성차 업체중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에쿠스의 력셔리 세단 이미지에 걸맞는 최신 기술이다.
고급화된 음원들은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SB),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과 같이 에쿠스에 적용된 신기술들의 경보 및 안내를 담당하는 것으로 총 22개의 음원을 새롭게 개발하였다.
특히 음의 압력, 경보 주기, 주파수, 음원 길이 등을 운전자와 탑승자가 받아들였을 때 감성적으로 느끼기 편안하고 인지하기 쉽도록 인간공학적으로 설정하여 최적의 운행 상태를 보장한다. 또한 클러스터안에 음원 칩과 스피커를 장착하여 운전자가 빠르고 쉽게 경보/안내음들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고, 에쿠스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음원 칩은 4채널로 구현되어 있어 동시에 4개의 경고음(16 POLY)을 마치 실제 음악을 들을 때처럼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웰컴음과 굿바이음은 음악처럼 화려하고 부드럽게 화음화하여 고객이 차량 탑승, 하차 시에 음악으로 편암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였고, 고객의 취향에 따라 실행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5. 웰컴 라이팅 기능
웰컴라이팅(Welcome Lighting)은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아웃사이드 미러에 장착된 퍼들램프가 도어 주위를 조명하여 탑승을 용이하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 세계 완성차 메이커중 렉서스, 인피니티에 이어 3번째로 독자 개발한 기술로서 차량과 스마트키간의 무선통신을 이용한 고급 기술이다.
웰컴라이팅은 스마트키와 무선통신으로 사용자 확인 및 제어를 하는 스마트키 유닛, 스마트키로부터 확인 전파를 받는 RF수신기, 라이팅을 위한 퍼들램프가 장착된 아웃사이드 미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웰컴라이트 작동 원리는 차량이 240ms(밀리세크: 1/1000초 단위)마다 전파를 송신하면서, 운전자가 몸에 지니고 있는 스마트키와 쌍방향 통신을 시도한다.
차량에 등록된 스마트키가 차량 근처에서 전파를 받아 차량과의 무선통신이 성공하면, 차량에서는 운전자의 접근을 감지하여 15초 동안 아웃사이드 미러의 웰컴라이트를 자동으로 켠다.
라이트가 켜지면 어두운 곳에서 안전하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고, 문을 열고 탑승하면 램프는 자동으로 꺼지는 순서로 동작하게 된다.
탑승과 반대로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리는 경우에는 도어를 잠그고 차량에서 멀어지면, 10초 후부터 스마트키와 무선통신을 위해 전파를 송신하는 대기모드 상태로 작동하게 된다.
웰컴라이팅 시스템은 도어를 잠근 후 14일 동안 작동이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도어를 다시 잠글 때 웰컴라이팅 대기모드로 바뀌어 작동한다.
웰컴라이팅 기술은 야간이나 어두운 지하주차장 등에서 주차 후 장애물로 인해서 다치거나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는 많은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기술이 될 것이다.
6. 조향연동 주차가이드 시스템 : PGS
조향 연동 주차가이드 시스템(PGS: Parking Guide System)은 핸들 방향과 연동하여 후진 시 예상 진행경로를 표시함으로써 후진 방향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
기존의 전/후방 모니터링 시스템은 전/후방 카메라를 이용하여 전방 사각지대를 감지하고, 후방 모니터링 화면 지원의 역할만 수행했었다.
이번 에쿠스에 적용된 조향 연동 주차가이드 시스템은 기존의 주차가이드 시스템뿐만 아니라 핸들 방향과 연동된 주차가이드 기능, 직각/평행주차 가이드 기능, 후방 카메라 영상을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것처럼 표시되는 후방 탑뷰 화면, 전방을 광각으로 3분할하는 화면 등의 신기술들이 추가 되었다.
이 중 가장 큰 기능은 핸들 움직임을 감지하는 조향각 센서와 전/후방 카메라를 이용하여 차량의 후진 예상 궤적을 표시하고, 직각 및 평행 주차시 단계별 주차 보조선을 표시하여 주차 편의성을 대폭 향상한 것이다.
핸들 방향과 연동된 주차가이드 기능은 기존의 후진 직진 궤적만 표시했던 기능에서 핸들 방향에 따른 후진 예상 위치를 표시해 줌으로써 후진시 차량 진행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한다.직각/평행주차 가이드 기능은 직각주차와 평행주차를 할 때 주차 보조선을 표시하여 주차를 돕는다. 주차 가능한 위치로 이동한 후 DIS화면에서 직각주차 아이콘을 선택하면 가이드가 설정된다.후 방 탑뷰 화면은 DIS화면에서 ‘탑뷰’를 선택하면 후방 카메라에 의해 후방 화면이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화면으로 변환되는 기능이다. 기존 후방카메라는 범퍼와 수직으로 아래 부분이 사각지역으로 운전자에게 보여주지 못했지만, 탑뷰 화면으로는 범퍼 주변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전 방 광각 3분할 화면은 전방 광각(186도)을 3분할하여 화면으로 표시함으로써 전방 시계를 향상시키는 기능이다. 기존 차량들은 전측방을 좌우 30도씩 2분할하여 화면 표시 하는 것에 비하여 3배정도 넓은 지역을 볼 수 있어 좁은 골목길이나 사각이 생기는 지역에서의 전방 시야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경우의 주차 지원 기능과 전/후방 사각을 제거하여 운행 안전성을 높인 주차 가이드 시스템은 대형 차량인 에쿠스의 신속하고, 정확한 주차를 도와줄 서포트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7. 차량통합제어시스템 : VSM
차량통합제어시스템(Vehicle Stability Management: VSM)은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스마트크루즈콘트롤(SCC), 전자식주차브레이크(EPB) 등 차량에 탑재된 시스템들을 통합적으로 제어하여 최상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부주의한 운전, 전방 차량의 급감속 등으로 차량 추돌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되면 운전자에게 충돌 관련 경보를 제공하고, 충돌 직전에는 브레이크와 시트벨트를 제어하여 충돌했을 때 피해를 경감시켜주는 최첨단 통합 안전 시스템으로 국내 최초 적용되었다.
주요 기능으로는 충돌에 대한 위험상황이 되면 운전자에게 클러스터를 통해 시각, 청각을 자극하는 경보사인과 경보음을 제공하고, 촉각을 자극하는 시트벨트 떨림 경보로 위험을 피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승객 보호 및 충돌 시 피해 경감을 위해 프리시트벨트(PSB)제어, 브레이크(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제어를 통해 차량이 능동적으로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차량통합제어시스템은 3단계로 위험회피 및 충돌피해를 최소화한다. 레이더를 통해 선행차량이 접근하면 클러스터 경보 등으로 운전자에게 1차적인 위험을 알린다.
2단계로 선행차량이 더욱 근접하여 위험도가 높아지면 클러스터로 시각적 경보와 동시에 시트벨트에 진동을 주어 2차 경보를 하고, 언제나 제동이 즉시 가능하도록 브레이크를 작동대기(Pre-FILL)상태로 유지한다.
마지막으로 충돌을 피하기 어려운 극도의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일정 한도 내에서차량을 자동감속(Pre-BRAKE)하고, 위험도에 따라 가변 제동력보조(Brake Assist System: BAS+)기능도 작동시키고 시트벨트를 당겨 운전자의 몸을 좌석에 밀착시켜 피해를 최대한 경감시킨다.
특히 운전자가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페달을 작동하기 전에 차량이 제동을 준비하고, 일반차량에 비해 최적의 제동력 보조가 가능하므로 제동이 더욱 용이하여 안전도가 높다.
차량통합안전시스템은 차량이 능동적으로 위험을 인지하고, 위험을 운전자에게 알리는 단순 기능에서 피해를 최대로 경감하는 기능까지 수행함으로써 기존의 차량보다 진화된 에쿠스만의 특별한 안전성능을 확보하였다.
8. 초경량 마그네슘 램프
에쿠스에 장착된 지능형 전조등 시스템(Adaptive Front-lighting System, AFLS)은 야간 주행시 도로 정보, 주행 상태, 기후 조건 등 여러 가지 운전 상황 변화에 대해 최적의 조명 상태를 제공하기 위해 장착되어 있다.
특히 곡선로에서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운전자의 원거리 시인성 확보를 위해서 운전자의 핸들 조작방향에 따라 램프의 상하, 좌우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그 움직임을 제어하는 별도의 모터가 빛을 내는 램프 아래쪽에 달려있다.
지능형 전조등시스템에서는 모터가 지지하는 램프 부품이 경량화되어야 항시 움직이는 부분인 모터의 내구수명이 보장되고 상하, 좌우로 원활한 지능형 전조등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지능형 전조등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소재의 부품 개발에 착수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알루미늄 합금보다 가벼운 마그네슘합금으로 새롭게 개발하였다.마그네슘 합금은 적용 가능한 여러 소재 중 알루미늄 합금보다 2/3 수준인 1.74g/cm3 의 비중을 가지고 있어 가볍고, 플라스틱 소재보다도 전자파 차폐성 및 비강도가 우수한 소재이다.
개발된 부품은 제네시스 램프시스템에 적용되는 알루미늄합금보다 46%정도 경량화가 가능해져 램프 구동모터의 내구수명이 기존보다 향상된 지능형 전조등 시스템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9. TFT–LCD 클러스터
차량에 탑승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차량 정보 및 현 상태를 알려주는 클러스터(계기판)이다.
과거에는 아날로그 방식의 클러스터들은 속도, 시간, 엔진회전수 등 단순한 정보만 보여주었지만, 현재는 기술의 발달로 차량의 모든 상태를 클러스터를 통하여 한눈에 파악이 가능케 되었다.
이번에 새로운 개념으로 개발된 TFT-LCD 클러스터는 차량에 탑승했을 때 클러스터만 봐도 에쿠스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또한 세계적인 트렌드에 부합하고자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를 활용한 클러스터와 적용된 이미지를 개발하였다.
TFT-LCD는 가볍고 얇으며, 시야각과 낮은 온도에서도 응답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여 노트북, 휴대폰, TV 등 많은 전자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클러스터 특징은 에쿠스 실차 이미지를 그래픽으로 재구성하였고, 그래픽과 문자의 조화, 입체적 형상 적용 등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로 주요 경쟁차량 보다 사용자의 편의를 강조한 그래픽을 구현하였다.
특히 위험상황을 알려주는 경고 메시지의 오렌지 컬러 적용, 중요 이미지에 블루 그라데이션을 하이라이트로 적용하여 운전자의 주/야간 인식성도 높였다. 또한 시각적인 고급감을 위하여 그래픽 레이아웃, 칼라, 문자체 등의 고감성 이미지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콘셉트를 대표하는 색상의 사용, 운전자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휘도(광원의 밝기)를 연구하여 클러스터에 대거 적용하였다.
신규 그래픽 컨텐츠로는 오프닝,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차량통합안전제어시스템(VSM) 등 38항목을 개발하였고, 기존 컨텐츠인 버튼시동, 도어오픈 등 43항목은 에쿠스의 컨셉에 맞도록 새롭게 이미지를 개선하였다.
기존 세계 명차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문자 위주의 클러스터보다 인식성 및 감성측면에서 한 차원 뛰어 넘는 에쿠스만의 그래픽 이미지로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10. 차선이탈감지시스템 : LDWS
장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로 의도하지 않은 차선이탈의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럴 때 위험상황을 운전자에게 경보표시와 경보음으로 차선이탈을 알림으로써 돌발적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기술이 차선이탈감지시스템(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LDWS)이다.
차선이탈감지시스템은 차량이 주행할 때 전방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분석하여 영상 속에서 차선을 찾아내 인식하고 운전자가 방향지시등 작동 없이 차선을 이탈하면 경보하는 장치이다.시스템은 실내 백미러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 일체형 유닛과 핸들에 부착된 시스템 작동스위치, 클러스터에 경보표시와 경보음을 내는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다.
에쿠스에 적용된 차선이탈감지시스템은 세계최초로 중앙 차선과 일반 차선을 구분할 수 있는 위험경보 시스템이다.
경쟁차의 경우 차선의 구분없이 단순 이탈시 경보를 하지만, 에쿠스의 경우는 좌측 차선이 황색일 경우 중앙선으로 인식하여 차선을 넘을 경우 경보음(2회/초당)을 빠르게 울리고 시트벨트(PSB장착사양)를 진동시켜 운전자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일반차선을 일정시간 지속적으로 밟거나 이탈하면 경보음(1회/초당)을 울리고, 클러스터에도 경보표시를 하여 졸음 운전을 하지 않도록 운전자에게 주의를 준다.
시스템 동작은 버튼 시동으로 시동을 켜고 핸들에 부착된 차선이탈감지시스템 스위치를 작동하면 클러스터에 시스템 동작 이미지가 보이면 작동 준비가 완료된다.
차량이 주행을 시작해 시속 60KPH이상이 되면 시스템이 동작을 시작하게 되고, 차선 인식 및 분석작업을 통해 차선이탈 경보를 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졸음운전 등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도 하고, 주행중 에어컨 혹은 오디오 조작, 운전중 통화 등과 같이 의도하지 않게 차선을 이탈하게 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경보가 가능하여 모든 차선이탈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차의 초대형 플래그쉽(Flagship) 모델인 에쿠스가 새롭게 돌아왔다.1999년 국내 시장에 초대형 고급 세단으로 선을 보인 후, 10여 년 동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형세단 에쿠스는 다양한 신기술로 새롭게 무장하고 돌아와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자료제공 : 현대자동차)
1. 독자개발한 4.6ℓ 후륜구동 타우엔진
최고급 차량에는 최고 성능과 정숙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신형 에쿠스에 장착된 4.6리터 후륜구동 타우엔진은 최고급 차량에 걸맞는 성능과 정숙성, 환경까지 고려한 다재다능한 엔진이다.
특히 2009년 워즈오토 선정 10대 엔진상을 수상하여 해외 유수 브랜드의 엔진들을 제치고,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기술력으로 인정받았다.4 리터 이상의 대배기량 엔진은 V형태의 8기통을 이루어야 소음진동, 중량, 성능 부분에서 효율적인 엔진이 된다. 특히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라 불리는 소음진동 측면에서 6기통 대비 8기통은 크랭크 샤프트의 힘을 균형 있게 배분할 수 있기 때문에 승차감과 정숙성에서 훨씬 유리하다.
타우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약 5년에 걸쳐 수백 명의 연구원들이 개발에 참여하였고, 450여 대의 시험용 엔진을 만들어 최고의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모든 테스트를 거쳤다.
국내 최초로 V8엔진에 2단 가변 플라스틱 흡기시스템(VIS), 흡/배기 가변밸브 타이밍기구(Dual CVVT), 고압주조 알루미늄블록(HPDC)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되었다.
2단 가변 플라스틱 흡기시스템과 가변밸브 타이밍 기구는 엔진의 저속/고속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전 영역에서 충분한 토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엔진 콘트롤을 수행한다.
이런 기술들의 적용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시간이 6.4초만 소요되고, 엔진 정격 출력 회전수도 최고 수준인 6,500rpm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서 정통스포츠 세단을 능가하는 력셔리 스포츠 세단이라는 타이틀도 확보할 수 있었다.
최고출력은 366마력, 최대토크 44.8kgf.m을 달성하여 기존 에쿠스에 적용된 오메가엔진 대비하여 마력이 향상되었고, 연비도 8.8km/ℓ를 달성하여 무려 27%나 개선되었다.
이 밖에도 실린더 내부의 유동과 연소 효율을 극대화한 고효율 연소실, 연소 개선형 점화플러그, 고내열성 스테인레스 주강 배기매니폴더의 적용을 통해 연비, 출력의 향상 및 배출가스 저감을 동시에 이루었다.
또한 무교환 저소음 타이밍벨트, 에코타입 오일필터, 고강성 베드 플레이트 타입 크랭크 케이스 등의 가솔린 엔진분야 최신 기술들을 대폭 적용하여 고도의 엔진 정숙성과 친환경 수준을 달성하였다.
이런 신기술들의 적용으로 세계에게 가장 엄격한 배기가스기준을 요구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ULEV-Ⅱ(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통과하여 초저공해 엔진으로 인증 받았다.
독자 개발한 4리터급 타우엔진은 세계 명차들과 경쟁에서 새로운 엔진 기준을 제시했고, 세계 최고의 엔진으로 에쿠스를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2. 극세사 스웨이드 섬유가죽을 사용한 인테리어
차량의 고급감은 실내에서 더욱 느끼기 쉽다. 안락하고, 편안한 실내야말로 최고급 자동차의 필수조건이다.
이번 에쿠스에 적용된 최고급 극세사 스웨이드는 헤드라이닝(실내 천장부분), 썬바이저, 필라트림 등에 적용된 재료분야 초고감성 소재이다.
특히 ㈜코오롱사와 공동으로 세계 3번째로 개발에 성공하여 기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 특허를 출원하였다.
극세사 스웨이드는 가죽 뒷면의 부드러운 털의 느낌(세무느낌)을 머리카락의 1/1,000 굵기인 3㎛정도의 폴리에스터 극세사를 사용하여 구현한 고기능 섬유가죽이다.
기존 섬유 소재에 비해 부드러운 감촉으로 가죽의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면 동시에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 또한 섬유 소재에서 문제시 되던 먼지 발생이나 세균 번식 등의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흡열, 방열 기능으로 겨울에는 차갑지 않게 여름에는 뜨겁지 않게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탑승자에게 쾌적함을 제공한다.
따라서 장시간의 운전을 하거나 여행을 하는 경우에도 부드럽고, 꼭 몸에 맞는 상태로 편안함을 유지시켜준다.
천연 가죽에 비해 3배 정도 소리를 흡수하는 흡음성도 뛰어나 귀에 거슬리는 실외 소음을 차단하여 고객들에게 정숙성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편안하게 명품 음향 시스템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또한 제조과정에서 천연가죽처럼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거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성도 매우 높은 소재이다.
이번 극세사 스웨이드를 에쿠스의 다양한 실내부분에 적용하여 더욱 고급스러우면
서 편안한 실내분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 프리세이프 시트벨트: PSB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re-Safe Seatbelt: PSB)는 국내 최초로 충돌 직전에 시트벨트를 되감아 승객을 보호하는 능동적인 안전장치로 3년에 걸쳐 개발된 신기술이다.
차량의 움직임과 주위의 위험상황을 인지하여 분석하기 위해 차량 앞부분에 레이더 센서, 휠과 바퀴부분에는 차량속도 센서, 차량 운전대에는 스티어링 휠각도 센서, 브레이크 압력센서, 요-레잇(Yaw Rate)센서, 가속도 센서 등 여러 개의 센서가 다양한 주행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프리세이프 시트벨트는 충돌전 승객보호(Full Restraction), 주행보조(Dynamic Support), 촉각경고(Haptic Warning), 벨트 착용후 느슨함 제거(Slack Removal), 벨트파킹(Seat Belt Parking)의 총 5가지 안전 및 편의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주행보조, 촉각경고, 벨트 착용 후 느슨함 제거, 벨트 파깅 기능은 세계 최초로 차량에 탑재된 신기술이다.
충돌 전 승객보호는 긴급하게 브레이크를 잡거나 차량이 레이더로 충돌을 판단하거나, 차량이 미끄러지는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시트벨트를 잡아당겨 승객을 시트에 밀착시켜 충돌로부터 보호하게 된다.
주행보조 기능은 급제동, 급선회와 같은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시트벨트를 감아 운전자 및 탑승자의 쏠림도 방지하여 실내 다른 부분에 신체를 부딪쳐 상해를 입는 것을 미연에 막을 수 있는 기술이다.
레이더로 위험을 판단하거나 무단 차선이탈을 하면 시트벨트를 가볍게 여러 번 되감아 위험을 경고하는 촉각경고, 시트벨트 착용 후 남은 시트벨트를 감아 느슨함을 방지하여 안전벨트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벨트 늘어짐 제거 기능은 에쿠스의 한층 강화된 안전을 고려한 기능들이다.
또한 시트벨트를 해제하면 시트벨트를 원위치로 되감아 문틈에 벨트가 끼거나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는 벨트 파킹 기능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술이다.
4. 고급화된 클러스터 경보음 및 안내음
차량의 도어를 열고 좌석에 앉는 순간 운전자를 환영하는 웰컴(Welcome) 음악이 경쾌하면서 부드럽게 흘러나온다. 운전을 마치고 시동을 끄기 위해 버튼 시동 버튼을 누르면 감미로운 굿바이(Good-Bye) 음악이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날려준다.
자동차가 탑승자를 위해 자동으로 음악을 들려주는 것처럼 영화에서나 보았던 장면들을 에쿠스에서 실제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들어왔던 단순한 전자음으로 이루어진 경보/안내음들을 뛰어넘어 력셔리 에쿠스의 이미지에 맞도록 클러스터(계기판)에 다양한 고급화된 음원을 개발하여 적용하였다.
클러스터내에 음원 칩과 스피커를 적용한 기술은 완성차 업체중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에쿠스의 력셔리 세단 이미지에 걸맞는 최신 기술이다.
고급화된 음원들은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SB),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과 같이 에쿠스에 적용된 신기술들의 경보 및 안내를 담당하는 것으로 총 22개의 음원을 새롭게 개발하였다.
특히 음의 압력, 경보 주기, 주파수, 음원 길이 등을 운전자와 탑승자가 받아들였을 때 감성적으로 느끼기 편안하고 인지하기 쉽도록 인간공학적으로 설정하여 최적의 운행 상태를 보장한다. 또한 클러스터안에 음원 칩과 스피커를 장착하여 운전자가 빠르고 쉽게 경보/안내음들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고, 에쿠스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음원 칩은 4채널로 구현되어 있어 동시에 4개의 경고음(16 POLY)을 마치 실제 음악을 들을 때처럼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웰컴음과 굿바이음은 음악처럼 화려하고 부드럽게 화음화하여 고객이 차량 탑승, 하차 시에 음악으로 편암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였고, 고객의 취향에 따라 실행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5. 웰컴 라이팅 기능
웰컴라이팅(Welcome Lighting)은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아웃사이드 미러에 장착된 퍼들램프가 도어 주위를 조명하여 탑승을 용이하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 세계 완성차 메이커중 렉서스, 인피니티에 이어 3번째로 독자 개발한 기술로서 차량과 스마트키간의 무선통신을 이용한 고급 기술이다.
웰컴라이팅은 스마트키와 무선통신으로 사용자 확인 및 제어를 하는 스마트키 유닛, 스마트키로부터 확인 전파를 받는 RF수신기, 라이팅을 위한 퍼들램프가 장착된 아웃사이드 미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웰컴라이트 작동 원리는 차량이 240ms(밀리세크: 1/1000초 단위)마다 전파를 송신하면서, 운전자가 몸에 지니고 있는 스마트키와 쌍방향 통신을 시도한다.
차량에 등록된 스마트키가 차량 근처에서 전파를 받아 차량과의 무선통신이 성공하면, 차량에서는 운전자의 접근을 감지하여 15초 동안 아웃사이드 미러의 웰컴라이트를 자동으로 켠다.
라이트가 켜지면 어두운 곳에서 안전하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고, 문을 열고 탑승하면 램프는 자동으로 꺼지는 순서로 동작하게 된다.
탑승과 반대로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리는 경우에는 도어를 잠그고 차량에서 멀어지면, 10초 후부터 스마트키와 무선통신을 위해 전파를 송신하는 대기모드 상태로 작동하게 된다.
웰컴라이팅 시스템은 도어를 잠근 후 14일 동안 작동이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도어를 다시 잠글 때 웰컴라이팅 대기모드로 바뀌어 작동한다.
웰컴라이팅 기술은 야간이나 어두운 지하주차장 등에서 주차 후 장애물로 인해서 다치거나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는 많은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기술이 될 것이다.
6. 조향연동 주차가이드 시스템 : PGS
조향 연동 주차가이드 시스템(PGS: Parking Guide System)은 핸들 방향과 연동하여 후진 시 예상 진행경로를 표시함으로써 후진 방향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
기존의 전/후방 모니터링 시스템은 전/후방 카메라를 이용하여 전방 사각지대를 감지하고, 후방 모니터링 화면 지원의 역할만 수행했었다.
이번 에쿠스에 적용된 조향 연동 주차가이드 시스템은 기존의 주차가이드 시스템뿐만 아니라 핸들 방향과 연동된 주차가이드 기능, 직각/평행주차 가이드 기능, 후방 카메라 영상을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것처럼 표시되는 후방 탑뷰 화면, 전방을 광각으로 3분할하는 화면 등의 신기술들이 추가 되었다.
이 중 가장 큰 기능은 핸들 움직임을 감지하는 조향각 센서와 전/후방 카메라를 이용하여 차량의 후진 예상 궤적을 표시하고, 직각 및 평행 주차시 단계별 주차 보조선을 표시하여 주차 편의성을 대폭 향상한 것이다.
핸들 방향과 연동된 주차가이드 기능은 기존의 후진 직진 궤적만 표시했던 기능에서 핸들 방향에 따른 후진 예상 위치를 표시해 줌으로써 후진시 차량 진행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한다.직각/평행주차 가이드 기능은 직각주차와 평행주차를 할 때 주차 보조선을 표시하여 주차를 돕는다. 주차 가능한 위치로 이동한 후 DIS화면에서 직각주차 아이콘을 선택하면 가이드가 설정된다.후 방 탑뷰 화면은 DIS화면에서 ‘탑뷰’를 선택하면 후방 카메라에 의해 후방 화면이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화면으로 변환되는 기능이다. 기존 후방카메라는 범퍼와 수직으로 아래 부분이 사각지역으로 운전자에게 보여주지 못했지만, 탑뷰 화면으로는 범퍼 주변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전 방 광각 3분할 화면은 전방 광각(186도)을 3분할하여 화면으로 표시함으로써 전방 시계를 향상시키는 기능이다. 기존 차량들은 전측방을 좌우 30도씩 2분할하여 화면 표시 하는 것에 비하여 3배정도 넓은 지역을 볼 수 있어 좁은 골목길이나 사각이 생기는 지역에서의 전방 시야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경우의 주차 지원 기능과 전/후방 사각을 제거하여 운행 안전성을 높인 주차 가이드 시스템은 대형 차량인 에쿠스의 신속하고, 정확한 주차를 도와줄 서포트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7. 차량통합제어시스템 : VSM
차량통합제어시스템(Vehicle Stability Management: VSM)은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스마트크루즈콘트롤(SCC), 전자식주차브레이크(EPB) 등 차량에 탑재된 시스템들을 통합적으로 제어하여 최상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부주의한 운전, 전방 차량의 급감속 등으로 차량 추돌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되면 운전자에게 충돌 관련 경보를 제공하고, 충돌 직전에는 브레이크와 시트벨트를 제어하여 충돌했을 때 피해를 경감시켜주는 최첨단 통합 안전 시스템으로 국내 최초 적용되었다.
주요 기능으로는 충돌에 대한 위험상황이 되면 운전자에게 클러스터를 통해 시각, 청각을 자극하는 경보사인과 경보음을 제공하고, 촉각을 자극하는 시트벨트 떨림 경보로 위험을 피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승객 보호 및 충돌 시 피해 경감을 위해 프리시트벨트(PSB)제어, 브레이크(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제어를 통해 차량이 능동적으로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차량통합제어시스템은 3단계로 위험회피 및 충돌피해를 최소화한다. 레이더를 통해 선행차량이 접근하면 클러스터 경보 등으로 운전자에게 1차적인 위험을 알린다.
2단계로 선행차량이 더욱 근접하여 위험도가 높아지면 클러스터로 시각적 경보와 동시에 시트벨트에 진동을 주어 2차 경보를 하고, 언제나 제동이 즉시 가능하도록 브레이크를 작동대기(Pre-FILL)상태로 유지한다.
마지막으로 충돌을 피하기 어려운 극도의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일정 한도 내에서차량을 자동감속(Pre-BRAKE)하고, 위험도에 따라 가변 제동력보조(Brake Assist System: BAS+)기능도 작동시키고 시트벨트를 당겨 운전자의 몸을 좌석에 밀착시켜 피해를 최대한 경감시킨다.
특히 운전자가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페달을 작동하기 전에 차량이 제동을 준비하고, 일반차량에 비해 최적의 제동력 보조가 가능하므로 제동이 더욱 용이하여 안전도가 높다.
차량통합안전시스템은 차량이 능동적으로 위험을 인지하고, 위험을 운전자에게 알리는 단순 기능에서 피해를 최대로 경감하는 기능까지 수행함으로써 기존의 차량보다 진화된 에쿠스만의 특별한 안전성능을 확보하였다.
8. 초경량 마그네슘 램프
에쿠스에 장착된 지능형 전조등 시스템(Adaptive Front-lighting System, AFLS)은 야간 주행시 도로 정보, 주행 상태, 기후 조건 등 여러 가지 운전 상황 변화에 대해 최적의 조명 상태를 제공하기 위해 장착되어 있다.
특히 곡선로에서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운전자의 원거리 시인성 확보를 위해서 운전자의 핸들 조작방향에 따라 램프의 상하, 좌우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그 움직임을 제어하는 별도의 모터가 빛을 내는 램프 아래쪽에 달려있다.
지능형 전조등시스템에서는 모터가 지지하는 램프 부품이 경량화되어야 항시 움직이는 부분인 모터의 내구수명이 보장되고 상하, 좌우로 원활한 지능형 전조등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지능형 전조등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소재의 부품 개발에 착수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알루미늄 합금보다 가벼운 마그네슘합금으로 새롭게 개발하였다.마그네슘 합금은 적용 가능한 여러 소재 중 알루미늄 합금보다 2/3 수준인 1.74g/cm3 의 비중을 가지고 있어 가볍고, 플라스틱 소재보다도 전자파 차폐성 및 비강도가 우수한 소재이다.
개발된 부품은 제네시스 램프시스템에 적용되는 알루미늄합금보다 46%정도 경량화가 가능해져 램프 구동모터의 내구수명이 기존보다 향상된 지능형 전조등 시스템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9. TFT–LCD 클러스터
차량에 탑승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차량 정보 및 현 상태를 알려주는 클러스터(계기판)이다.
과거에는 아날로그 방식의 클러스터들은 속도, 시간, 엔진회전수 등 단순한 정보만 보여주었지만, 현재는 기술의 발달로 차량의 모든 상태를 클러스터를 통하여 한눈에 파악이 가능케 되었다.
이번에 새로운 개념으로 개발된 TFT-LCD 클러스터는 차량에 탑승했을 때 클러스터만 봐도 에쿠스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또한 세계적인 트렌드에 부합하고자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를 활용한 클러스터와 적용된 이미지를 개발하였다.
TFT-LCD는 가볍고 얇으며, 시야각과 낮은 온도에서도 응답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여 노트북, 휴대폰, TV 등 많은 전자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클러스터 특징은 에쿠스 실차 이미지를 그래픽으로 재구성하였고, 그래픽과 문자의 조화, 입체적 형상 적용 등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로 주요 경쟁차량 보다 사용자의 편의를 강조한 그래픽을 구현하였다.
특히 위험상황을 알려주는 경고 메시지의 오렌지 컬러 적용, 중요 이미지에 블루 그라데이션을 하이라이트로 적용하여 운전자의 주/야간 인식성도 높였다. 또한 시각적인 고급감을 위하여 그래픽 레이아웃, 칼라, 문자체 등의 고감성 이미지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콘셉트를 대표하는 색상의 사용, 운전자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휘도(광원의 밝기)를 연구하여 클러스터에 대거 적용하였다.
신규 그래픽 컨텐츠로는 오프닝,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차량통합안전제어시스템(VSM) 등 38항목을 개발하였고, 기존 컨텐츠인 버튼시동, 도어오픈 등 43항목은 에쿠스의 컨셉에 맞도록 새롭게 이미지를 개선하였다.
기존 세계 명차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문자 위주의 클러스터보다 인식성 및 감성측면에서 한 차원 뛰어 넘는 에쿠스만의 그래픽 이미지로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10. 차선이탈감지시스템 : LDWS
장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로 의도하지 않은 차선이탈의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럴 때 위험상황을 운전자에게 경보표시와 경보음으로 차선이탈을 알림으로써 돌발적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기술이 차선이탈감지시스템(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LDWS)이다.
차선이탈감지시스템은 차량이 주행할 때 전방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분석하여 영상 속에서 차선을 찾아내 인식하고 운전자가 방향지시등 작동 없이 차선을 이탈하면 경보하는 장치이다.시스템은 실내 백미러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 일체형 유닛과 핸들에 부착된 시스템 작동스위치, 클러스터에 경보표시와 경보음을 내는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다.
에쿠스에 적용된 차선이탈감지시스템은 세계최초로 중앙 차선과 일반 차선을 구분할 수 있는 위험경보 시스템이다.
경쟁차의 경우 차선의 구분없이 단순 이탈시 경보를 하지만, 에쿠스의 경우는 좌측 차선이 황색일 경우 중앙선으로 인식하여 차선을 넘을 경우 경보음(2회/초당)을 빠르게 울리고 시트벨트(PSB장착사양)를 진동시켜 운전자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일반차선을 일정시간 지속적으로 밟거나 이탈하면 경보음(1회/초당)을 울리고, 클러스터에도 경보표시를 하여 졸음 운전을 하지 않도록 운전자에게 주의를 준다.
시스템 동작은 버튼 시동으로 시동을 켜고 핸들에 부착된 차선이탈감지시스템 스위치를 작동하면 클러스터에 시스템 동작 이미지가 보이면 작동 준비가 완료된다.
차량이 주행을 시작해 시속 60KPH이상이 되면 시스템이 동작을 시작하게 되고, 차선 인식 및 분석작업을 통해 차선이탈 경보를 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졸음운전 등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도 하고, 주행중 에어컨 혹은 오디오 조작, 운전중 통화 등과 같이 의도하지 않게 차선을 이탈하게 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경보가 가능하여 모든 차선이탈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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