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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컴퓨터 디지털

삼성 YP-Q1 vs 레인콤 아이리버 스핀(SPINN) vs 코원 S9

by 3sun 2008. 8. 30.
독일에서 개최되고 있는 IFA 2008에는 삼성전자와, 레인콤의 하반기 주력 MP3 플레이어가 전시되고 있다. 코원 역시 기자간담회 형식을 빌어 하반기 출시될 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그 주인공은 삼성전자의 옙 YP-Q1과 레인콤의 아이리버 SPINN, 코원의 S9이다. 단말기의 스펙을 중심으로, 어떤 제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게 될지 살펴보도록 하자.

◆ 삼성전자 옙 YP-Q1

삼성전자의 옙 YP-Q1은 MP3 플레이어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음장 효과에 투자를 많이 한 제품으로, 삼성전자 고유 음장기술인 DNSeTM 2.0 보다 업그레이 된 DNSeTM 3.0을 적용했다. 액정은 2.4인치 TFT-LCD이며, 음악 재생 뿐만 아니라 동영상 재생, FM 라디오 청취 등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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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적인 측면을 놓고 볼 때 획기적일 만한 부분은 없지만, 음악과 동영상의 동시 재생과 가격적인 부분으로 하반기 국내 시장을 노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레인콤 아이리버 SPINN (25~28만원)

아이리버 SPINN은 기존 아이리버가 사용하던 D-Click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SPINN 시스템과 터치와 진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MOTION TOUCH SYSTEM을 적용했다. 3.3인치 AMOLED 액정을 통한 선명한 동영상 감상과 지상파 DMB 시청 기능, 포토뷰어 및 FM 라디오 기능 등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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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실시된 예약판매에서도 히트 모델이 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으며, 다나와에서도 좋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다운 스펙 등으로 논란은 있지만, E100을 잇는 대박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코원 S9

갖가지 기능이 컨버전스 됨으로 인해 MP3 플레이어는 시스템 조작 속도가 느려지거나 원활한 동영상 시청이 어려울 수 있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코원은 신제품 S9에 500MHz 듀얼 코어 CPU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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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 역시 3.3인치 1600만 컬러 AMOLED를 장착해 최상의 동영상 재생 환경을 구축했으며, 정전기식 터치 기능과 중력센서, ‘줌-인/줌-아웃’ 플래시 방식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편리한 조작을 가능하게 했다. 지상파 DMB 시청 기능도 추가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 어떤 제품이 선전할까?

그렇다면 이들 세 가지 모델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게 될 제품은 어떤 것일까?

가장 앞서가는 제품은 단연 아이리버의 SPINN이다. 실제 시장 판매가 진행되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약 판매와 현재의 판매량을 분석했을 때 타 제품에 비해 반응이 더 좋다. AMOLED 액정의 컬러를 다운스펙 한 것과 외장 메모리를 탑재할 수 없도록 한 점 등은 논란이 있지만, 스펙 상으로만 보았을 때 대단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원시스템의 S9 역시 듀얼코어 CPU와 1600만 컬러 AMOLED 액정을 무기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월 출시되기 때문에 최종 결정될 스펙과 소비자들의 반응을 더 지켜보아야 겠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스펙상으로는 아이리버 SPINN 보다 좀더 우수한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옙 YP-Q1은 고급 음장 기술을 탑재했다는 점이 있지만, 실질적인 스펙에서 레인콤과 코원시스템을 따라간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춘 제품이 한꺼번에 등장하다 보니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하반기 시장 경쟁이 그 어느때 보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기자블로그  http://blog.danawa.com/jin_lee

출저 = 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