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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 제네시스 ‘2009 캐나다 올해의 차(The 2009 Canadian Car of the Year)’ 선정

by 3sun 2009. 2. 13.
제네시스가 북미지역 올해의 차를 석권했다.

현대자동차㈜는 1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09 캐나다 국제 오토쇼(Canadian International Auto Show)』(이하 ‘토론토 모터쇼’)에서 발표하는 ‘2009 캐나다 올해의 차(The 2009 Canadian Car of the Year)’에 제네시스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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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발표된 ‘2009 캐나다 최고의 차’의 14개 부문(56개 차종) 중 ‘5만불 이하 럭셔리 카’ 부문에 선정되었던 제네시스는, 마쓰다6, 도요타 코롤라와 함께 ‘2009 캐나다 올해의 차’의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 3개 차종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종합평점 803점으로, 경쟁 차종인 802점을 받은 마쓰다6와, 752.4점을 받은 도요타 코롤라를 제쳤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 관련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 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 소속 기자단이 캐나다 시장에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스타일, 품질, 성능, 연비, 안전성 등 25개 항목을 평가해 차급별 ‘캐나다 최고의 차’를 선정하며, ‘최고의 차’를 다시 승용차 및 상용차의 2개 부문으로 나눠 각 1개 차종씩 총 2개 차종의 ‘캐나다 올해의 차’를 토론토 모터쇼에서 발표한다.

지금까지 한국차는 1997년 현대차 티뷰론이 ‘스포츠 쿠페 부문’에서 ‘캐나다 최고의 차’에 이름을 올린 이래 몇 차례 ‘최고의 차’에 선정되었으나, ‘캐나다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된 것은 이번의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제네시스는 이미 1월 발표된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선정에 이어 ‘캐나다 올해의 차’ 선정으로 북미 지역 올해의 차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1985년부터 시작한 ‘캐나다 올해의 차’의 선정 결과는 캐나다 소비자들의 차량 구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매리츠 리서치(Maritz Research)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캐나다 최고의 차’ 중 6만불 이상 상용차(BEST NEW SUV / CUV OVER $60k)’ 부문에 이름을 올린 ‘뷰익 엔클레이브’ 구매자의 74%는 구매전 해당차량이 ‘캐나다 최고의 차’에 선정됐었던 사실을 알았다고 답했고, 41%는 해당 사실이 구매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응답했을 정도다.

작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 이래, 미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최고의 품질, 성능, 디자인 등 호평을 받으며 당당히 그 모습을 드러낸 제네시스는, 작년 6월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美 ALG社로부터 동급 중고차 잔존가치 부문 1위에 올랐고, 11월에는 중고차 가격산정 평가기관인 美 NADA社에서는 Top-5 럭셔리 세단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12월에는 제네시스에 장착되는 타우엔진(4.6리터, 가솔린)이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09 10대 엔진에 올랐으며, 올해 1월에는 제네시스가 미국 및 캐나다 유력 매체의 기자단 및 자동차 전문가들이 선정한 ‘200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돼 큰 화제를 불러왔다.

제네시스 등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호평에 힘입어 현대차는 1월 캐나다에서 총 4,607대를 팔아, 전체적인 산업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네시스 국내 판매 대수
2008년 12월 - 2057대
2009년 01월 - 1538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