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특선영화 (2008년 6월 6일)

10:40  태극기 휘날리며  SBS

12:00  도라도라도라  EBS

7일 새벽 1:00  주말의 명화 - 나비효과  MBC

1950, 두 형제 이야기
감독 - 강제규
주연 - 장동건, 원빈
제작연도 - 2004년

서울 종로거리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는 힘든 생활 속에서도 약혼녀 영신과의 결혼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동생 진석의 대학진학을 위해 언제나 활기차고 밝은 생활을 해 나간다. 6월의 어느 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호외가 배포되면서 평화롭기만 하던 서울은 순식간에 전쟁의 공포에 휩싸인다. 진태는 가족들과 함께 피난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대구역사에서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게 되는데. 만 18세로 징집 대상이었던 진석은 군인들에 의해 강제로 군용열차로 오르게 되고 진석을 되찾아오기 위해 열차에 뛰어오른 진태 또한 징집이 되어 군용열차에 몸을 싣게 된다. 평온한 일상에서 피 튀기는 전쟁터로 내몰린 두 형제는 훈련받을 시간조차 없이 국군 최후의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으로 실전 투입되는데..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형제의 드라마틱한 운명을 그린 전쟁 블록버스터. 2004년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촬영상, 최대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각종 영화제를 휩쓴 감동의 걸작.

감독 - 리처드 플레이셔, 마스다 도시오
주연 - 마틴 발삼, 조셉 코튼
제작연도 - 1970년

일본, 독일, 이탈리아가 3국 동맹을 맺은 1941년. 일본은 미국의 함대가 모여있는 핵심요지인 진주만에 대한 극비 폭격작전을 짠다. 비행사들의 철저한 훈련을 통해 전세를 뒤집을 계획을 세우는 일본. 마침내 죽음의 D데이가 다가온다. 그때 진주만에서는 모든 전투기와 함대를 한곳에 모아놓고 미군들이 방만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마침내 진주만 상공에 도착한 일본의 폭격기들은 도라도라도라를 외치며 무차별 폭격을 가한다.

생생한 리얼리티와 긴박감 넘치는 영상으로 전쟁영화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영화

감독 - 에릭 브레스, J.매키 그루버
주연 - 애쉬튼 커쳐, 이이미 스마트
제작연도 - 2004년

어 릴 때부터 중요한 순간마다 기억을 상실한 에반(애쉬튼 커처)은 정신과 의사의 권유에 따라 그가 보고 겪은 모든 일을 일기장에 적어둔다. 어느 날 일기장을 읽던 그는 기억을 상실한 그 과거의 순간으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자신이 사랑했던 케일과 어린 시절 친구들을 끔찍했던 기억과 지울 수 없는 상처로부터 구하기 위해 불행했던 과거를 바꾸려고 한다. 그런데 그가 과거를 살해할 때마다 지금 살고 있는 현재에 전혀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유년의 상처를 지닌 한 남자가 시간이동을 통해 과거를 바꿀수록 현실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게 된다는 흥미진진한 내용의 스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