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4절기24

상강(霜降) - 24절기 상강(霜降) 霜【상】서리; 희다; 백발; 해(지나온 세월); 엄하다 降【항】항복하다; 떨어지다; 가라앉다. 24절기 중의 열 여덟 번째 절기이다. 상강(霜降)은 한로(寒露)와 입동(立冬) 사이에 있는 음력 9월 중기(中氣)로, 태양이 황경 210도에 위치한 날이 입기일(立氣日)이며, 양력으로는 10월 23, 24일 경이다. 대체로 이 시기에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며 밤에는 기운이 뚝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 상강(霜降)이란 밤 기온이 매우 낮아져 수증기가 지표(地表)에 엉겨 서리가 내린다는 뜻이다. 이 시기에는 벼배기를 서둘러 마무리 짓고 끝마쳐야 한다. 봄부터의 바빴던 농사일도 추수의 가을걷이가 마무리되면서 상강(霜降) 때쯤이면 거의 끝이 난다. 다음해 농사에 대비하는 잔손질만이 남이 있는 .. 2008. 10. 22.
한로(寒露) - 24절기 한로(寒露) 寒【한】차다; 춥다; 서늘하다; 추위; 露【로】이슬; 적시다; 젖다; 24절기 중의 열 일곱 번째 절기이다. 한로(寒露)는 추분(秋分)과 상강(霜降) 사이에 있는 음력(陰曆) 9월 절기(節氣)로, 태양이 황경 195도의 위치에 이른 때이고, 양력(陽曆)으로는 10월 8. 9일경이다. 의미는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찬 이슬이 내린다는 뜻이다. 이 시기는 단풍이 짙어지고 오곡백과(五穀百果)를 수확하는 시기로, 농촌은 타작이 한창인 때이다. 낫으로 벼베기 콤바인으로 벼 수확 담쟁이넝쿨 단풍 2008. 10. 7.
추분(秋分) - 24절기 추분(秋分) 秋【추】가을; 때(時); 分【분】나누(어지 어주)다; 분명히(분별)하다; 반쪽; 24절기 중의 열 여섯 번 째 절기이다. 추분(秋分)은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는 8월 중기(中氣)이며, 양력으로는 9월 23, 24일 경이다. 천문학에서는 태양이 북에서 남으로 천구의 적도와 황도가 만나는 곳을 지나는 9월 23일 경을 말한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이지만, 실제로는 일몰(日沒) 후에도 어느 정도 까지는 여광(餘光)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낮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게 느껴지기도 한다. 추분은 춘분과 더불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으며,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의 길이는 길어지는 반면 낮의 길이는 짧아지므로 점차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는 점을 실감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옛 사.. 2008. 9. 21.
백로(白露) - 24절기 백로(白露) 白【백】흰 빛(西方色素); 희다; 분명하다(明); 밝다(光線) 露【로】이슬; 적시다; 젖다 24절기 중의 열 다섯 번째 절기이다. 백로(白露)는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있는 음력(陰曆) 8월 절기(節氣)로, 태양이 황경 165도에 위치한 날이고, 양력(陽曆)으로는 9월 8, 9일경이다. 백로의 의미는 밤에 기온이 내려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엉겨 이슬이 되어 풀잎에 맺힌다는 의미를 지녔다. 옛 사람들은 이 시기를 5일씩 3후(候)로 나눠서, ① 기러기가 날아오고, ② 제비가 돌아가며, ③ 뭇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고 하였다. 이 때는 추석 무렵으로 만곡이 무르익는 시기이며, 이 즈음에는 건조하고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나,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이 곡식을 넘어뜨리고 해일을 일으켜 .. 2008. 9. 7.
처서(處暑) - 24절기 처서(處暑) - 더위가 물러간다는 서퇴(暑退)의 계절. 處【처】곳(장소 지위); 머무르다; 두다; 정하다; 돌아가다 暑【서】덥다(熱); 더위; 여름 24절기 중의 열 네 번 째 절기이다. 처서(處暑)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있는 음력(陰曆) 7월 중기(中氣)로, 태양이 황경(黃經) 150도에 도달한 날이 입기일(立氣日)이고, 양력(陽曆)으로는 8월 23일 경이다. 의미는 더위(暑)가 그친다(處 : 止也 그칠지), 더위가 물러간다는 서퇴(暑退)를 뜻한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 옛 문헌에는, 처서 15일간을 5일씩 3후(候)로 세분하여 ① 매가 새를 잡아 늘어놓고, ② 천지가 쓸쓸해지기 시작하며, ③ 논벼가 익는다고 하였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 2008. 8. 22.
입추(立秋) - 24절기 입추(立秋) 立 【립】서다(起); 세우다(建); 이루다(成) 秋 【추】가을; 때(時) 24절기 중의 열 세 번째 절기이다. 입추(立秋)는 대서(大暑)와 처서(處暑) 사이에 있는 음력(陰曆) 7월 절기(節氣)로, 태양이 황경(黃經) 135도에 위치한 날이 입추절의 입기일(立氣日)이고, 양력으로는 8월 8,9일 경이다. 입추는 가을(秋)에 들어서는(入) 절기라는 의미이다. 동양에서는 입추부터 입동 전까지의 석 달을 가을로 한다. 옛날 사람들은 입추 15일간을 5일씩 3후(候)로 갈라서, 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② 이슬이 진하게 내리며, ③ 쓰르라미가 운다고 표현하였다. 기청제(祈晴祭) - 벼가 한창 익어가는 계절인데,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동안만 계속돼도 옛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 2008.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