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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2008, 'DSLR이 대세' - 2008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HOTO & IMAGING 2008)

by 3sun 2008. 4. 12.
2008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HOTO & IMAGING 2008)이 4월 10일 개막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기자재 전시회인 이 행사는, 4월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 대세는 'DSLR'
주요 카메라 제조사로는 소니, 캐논, 니콘, 올림푸스, 삼성, 펜탁스, 시그마, 엡손 등이 참가했다. 반면, 유명 카메라 제조사인 후지필름, 파나소닉, 카시오, 산요, HP 등이 불참해 아쉬움을 더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제조사들은 모두 DSLR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제조사다. 불참한 후지필름과 파나소닉은 DSLR을 판매하고 있지만, 그 수가 적거나 출시된지 오래된 기종으로 인지도가 낮다. 카시오와 산요는 DSLR을 생산하지 않고 있다.

참여한 제조사들뿐 아니라, 전시된 기기들 역시 DSLR이나 DSLR 관련장비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는 최근의 DSLR 열풍을 증명한다. 각 제조사들의 전시부스에는 DSLR 열풍으로 높아진 소비자들의 수준을 감안한듯, 전문가를 초빙한 사진강좌, 스튜디오 및 조명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 소니, 최대 규모 부스 자랑해
최근 소니 α(알파)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은 소니는, 가장 큰 규모의 전시부스를 자랑했다. 대규모 전시부스는 콘서트장을 방불케했으며, 많은 레이싱모델이 참여해 패션쇼 분위기의 행사가 진행됐다. 소니 α(알파)시리즈, 사이버샷시리즈, 핸디캠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전통의 강호인 캐논과 니콘의 부스는 다소 축소된 모습. 특히, 사진기자재전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망원렌즈 체험 버스가 눈에 띄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니콘은 부스 2층에 망원렌즈 체험공간을 꾸몄으며, 캐논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스튜디오 체험, 프로필사진 촬영 서비스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졌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 스타 마케팅 치열
각 제조사를 대표하는 홍보모델 경쟁 역시 치열했다. 소니 소지섭, 이연희, 올림푸스 김태희, 니콘 비, 삼성테크윈 장동건 등 각 제조사를 대표하는 모델들의 대형 사진으로 부스가 꾸며져 있었다. 특히 올림푸스는 11일, 김태희의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스타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 그 밖의 볼거리들
PPA&ASP Loan Collection, SLR클럽 사진전, Gallery Photo 광고사진전, 김영갑 포스터전, 피스클럽 포토스토리사진전 등 다양한 사진 전시회가 진행된다. 입장객들은 모두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광고사진분야의 임병호, CMS 전문가 최창소, 딸기케이크란 닉네임으로 유명한 강승찬 등 화려한 강사진이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해, 아마추어 사진가들의 관심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나와 유재석 기자 / heyju@danawa.com
기자블로그 : http://blog.danawa.com/js_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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