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 내놓은 대형 승용차 신형 에쿠스가 잘 팔린다고 한다. 사전 구매 계약이 3500대 정도인데, 그중 배기량 4600cc에 1억520만원인 최상위급 모델 '4.6 프레스티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고.
비록, 절대 수량은 중소형 차량에 비해서 한참 작지만, 가격과 유지비를 생각한다면 경제가 어렵다는 현상황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면, 왜 잘 팔리는 것일까?
①. 고급, 고가의 제품 일수록 비싸야 잘 팔린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과시를 위해서는 그 제품의 품질도 문제지만, 가격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베블렌 효과' 이 말 하나면 부가 설명은 필요없을 듯하다.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란 ‘가격이 오르는 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을 의미한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베블렌(Thorstein Veblen)이 1899년 출간한 저서 《The Theory of the Leisure Class(유한계급론(有閑階級論))》에서 "상층계급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하여 자각 없이 행해진다"고 말한 데서 유래하였다.
②. 요즘, 수입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아직까지 고급 수입차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좋지못하다. 특히 요즘같이 경기가 안좋은 때는 더욱 그렇다. 수억원대의 수입차를 구입할 능력은 충분하지만, 사회적 위치나, 직책 때문에 수입차를 타기에 눈치 보이는 사람들도 많다. 예를 들면 공무원같은...
현대에서 만든 에쿠스는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지는 국산차이다. `국산차'이기때문에 수입차에 대한 반감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국산차가 서비스 정비망이나 수리비등에서 아무래도 수입차보다 앞설 수밖에 없다.
③. 현 한국 자동차 제조사중 현대기아를 상대할 만한 경쟁 상대가 없다. 현재 현대기아의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80%를 넘어 서고 있다. 이것은 현대기아가 잘 하고 있다는 뜻도 되겠고, 경쟁 회사들이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
쌍용의 체어맨W가 벤츠DNA(?)를 내세워 1억원의 고가 모델이 존재함에도 크게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가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 쌍용자동차는 법정관리 상태이다. GM대우나 르노삼성도 마찬가지. GM이 IMF때 얻은 대우의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긍정보단 부정적이 것이 많은데 말이다. 현재 모회사인 GM이 위태로워 GM대우에게도 긍정적인 상황이 아니다. 르노는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장사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경제상황이 안좋은 때, 고가의 차량을 발표한다는 것이 시기 부적절하다고 하지만, 오히려 수입차와 국산차의 관계, 현대자동차의 위치,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에는 오히려 판매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것이 대중적으로 박리다매를 추구하는 제품이 아닌 소량 고가로 일부 계층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물론, 최고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기본 품질과 상품성을 갖춰고 있어함은 당연한 것이다.
관련글
2009/03/11 - 현대 에쿠스(EQUUS) 신형 - 가격표, 제원, 연비, 제로백(6.4초)
비록, 절대 수량은 중소형 차량에 비해서 한참 작지만, 가격과 유지비를 생각한다면 경제가 어렵다는 현상황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면, 왜 잘 팔리는 것일까?
1. 비싸야 잘 팔린다.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
2. 국산차다. 수입차에 대한 시선과 국산차가 가지는 편리성.
3. 국산차 제조사중 경쟁상대가 없다. 브랜드 이미지.
2. 국산차다. 수입차에 대한 시선과 국산차가 가지는 편리성.
3. 국산차 제조사중 경쟁상대가 없다. 브랜드 이미지.
①. 고급, 고가의 제품 일수록 비싸야 잘 팔린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과시를 위해서는 그 제품의 품질도 문제지만, 가격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베블렌 효과' 이 말 하나면 부가 설명은 필요없을 듯하다.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란 ‘가격이 오르는 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을 의미한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베블렌(Thorstein Veblen)이 1899년 출간한 저서 《The Theory of the Leisure Class(유한계급론(有閑階級論))》에서 "상층계급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하여 자각 없이 행해진다"고 말한 데서 유래하였다.
②. 요즘, 수입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아직까지 고급 수입차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좋지못하다. 특히 요즘같이 경기가 안좋은 때는 더욱 그렇다. 수억원대의 수입차를 구입할 능력은 충분하지만, 사회적 위치나, 직책 때문에 수입차를 타기에 눈치 보이는 사람들도 많다. 예를 들면 공무원같은...
현대에서 만든 에쿠스는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지는 국산차이다. `국산차'이기때문에 수입차에 대한 반감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국산차가 서비스 정비망이나 수리비등에서 아무래도 수입차보다 앞설 수밖에 없다.
③. 현 한국 자동차 제조사중 현대기아를 상대할 만한 경쟁 상대가 없다. 현재 현대기아의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80%를 넘어 서고 있다. 이것은 현대기아가 잘 하고 있다는 뜻도 되겠고, 경쟁 회사들이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
쌍용의 체어맨W가 벤츠DNA(?)를 내세워 1억원의 고가 모델이 존재함에도 크게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가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 쌍용자동차는 법정관리 상태이다. GM대우나 르노삼성도 마찬가지. GM이 IMF때 얻은 대우의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긍정보단 부정적이 것이 많은데 말이다. 현재 모회사인 GM이 위태로워 GM대우에게도 긍정적인 상황이 아니다. 르노는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장사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경제상황이 안좋은 때, 고가의 차량을 발표한다는 것이 시기 부적절하다고 하지만, 오히려 수입차와 국산차의 관계, 현대자동차의 위치,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에는 오히려 판매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것이 대중적으로 박리다매를 추구하는 제품이 아닌 소량 고가로 일부 계층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물론, 최고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기본 품질과 상품성을 갖춰고 있어함은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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