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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센트리노2 발표(몬테비나) - LG, 삼성전자, 삼보, ASUS, 레노버 센트리노2 노트북 신제품들..

by 3sun 2008. 7. 16.
인텔이 센트리노 2와 5가지 모바일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5년만에 브랜드를 바꾼 새 센트리노는 단순 고성능보다 3D 게임, 비디오 가속 등을 강조했다.

새 센트리노 플랫폼 노트북에 들어가는 CPU는 FSB가 1066MHz로 높아져 최고 3.06GHz의 작동 속도를 내는 코어 2 익스트림 모바일 프로세서도 등장했다. 캐시 메모리와 작동 속도에 따라 T9000 시리즈와 P8000 시리즈로 나뉘고 최고 속도를 내는 코어 2 익스트림은 X9100의 모델명을 갖는다. 또한 익스트림 프로세서는 오버클럭킹을 위해 작동 속도 제한을 풀었다.

바뀐 플랫폼의 주인공인 메인보드 칩셋은 45와 47시리즈다. 1066MHz의 FSB 속도를 내고 그래픽 코어를 넣은 GM45 칩에는 기존 GMA X3100보다 두 배 가량 3D 성능이 좋아졌고 다이렉트 X 10 기술도 부린다. 또한 블루레이나 HD 동영상을 끊임없이 재생하는 클리어 비디오 영상 가속도 넣었다. 인텔에 따르면 3D마크 06 기준으로 나파 플랫폼의 GMA950보다 4.3배, 산타로사 플랫폼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고성능의 별도 그래픽 프로세서를 쓰다가도 배터리로 작동할 때는 전력을 적게 쓰는 내장 그래픽으로 바뀌는 스위처블 그래픽 기술도 갖춰 성능과 효율을 사로잡을 수 있게 됐다.

무선랜은 IEEE802.11 draft N을 더 발전한 와이파이 링크 5000시리즈는 트리플밴드로 최고 450Mbps의 전송 속도를 낸다. 하반기에 출시할 와이파이/와이맥스 링크 5350 칩은 최고 40%가량 적은 전력으로 작동하면서도 크기는 작아지고 전송 속도는 빨라졌다.

성능이 크게 좋아지고 편리한 기술들이 들어간 것은 높이 살 만하지만 센트리노에 2라고 붙일 만큼 큰 변화는 없는 것이 다소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현재 다나와에 등록된 제품들이 140만원대 중반부터 자리해 비교적 높지 않은 가격대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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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삼성, LG, HP의 센트리노 2 노트북. 세계적으로 약 250가지 제품이 선보일 계획이다.>

출처 = danawa.com